내 글에 대한 생각

by 눈항아리

내 글

침묵하는 글

내 안에 갇혀있는 글

자연계에 머물러 있는 글

허상의 세계에 머물러 있는 글

사람 사이로 파고들지 못하는 글

그저 그런 안위를 추구하는 나의 글

크리스마스에 메리크리스마스를 외치는

나의 글

너의 글

우리 글

영하의 추위에 이불을 덮고

폭력에 나몰라라 먼발치에서

그저 구경만 하는 나만의 글



글을

쓰려면

바람

흔들리지않는

촛불이되어야

스스로를태워

세상을밝히는

촛불이되어야

하는건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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