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동 하히라ㅣ하히 라는 도슨트 ♥
미술관은 참 신기한 곳인데
트렌드적이면서도 참 올드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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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멈춘것처럼 늘 그대로이면서
가장 발빠르게 세상의 이야기를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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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미술관 개관 전 수장고가 부족했던 시절에는 매일 이래저래 하루 두번이상은 걸어가야만 했던 저 위치에 작품들이 종종 쌓여있었다. 그러면 유화작품과 각종 조각들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특유의 냄새를 맡아야했다. 말로는 표현 못할테지만 그 냄새는 내 기억에 완전히도 박혀있다. 그저 작가들의 작업실에서 나는 냄새와는 다르다.
저 공간을 볼때마다 그 냄새가 떠오른다. 그리고 참 시간이 흐르지 않는 곳만 같아
내겐 저곳이 참 신비롭다.
오랜만에 들른 과천은 이번에도 역시 내가 스물후반이었던 그 사계절이 언제고 그대로 남아있는거 같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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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저 문앞의 기계도 그대로이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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