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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히 라 Feb 15. 2023

씨앗심기

기록하는 기억 ㅣ 엄마는 육아 중 ♪

씨앗 기르기



짐짐펀 수업에서 나눠 준 봄학기 숙제 


예전에 채니피드에서 하루에 한번씩 식물에게

물을 주는 모습을 보고 은유에게도 가르켜 주고 싶었다.


무언갈 소중히 대하고 아끼고,

아니 그 이전에 작은생명을 ‘신경 써 주는 것’ .


그 신경의 처음화분으로 하고 싶었다.



마음은 있지만 집밖을 잘 나가지 않는 내가 화분을 사러 갈리 없었고 또 얼마전에 꽃집에서 수모도 당한 처지라 기피증도 생긴 마당이라,다이소에서 씨앗이나 사서 키워볼까 생각하고 있었는데따단! 하고 문화센터에서 이렇게 제공해 주셨다.





아직 은유는 식물을 아끼는 법은 모르는것 같다.

씨앗도 내가 심었고 흙을 덮어주자고 제안 했을땐,

이게 뭐냐는 눈빛으로 장난을 쳐댔다.



새싹은 일주일이면 나올거라는 선생님의 안내에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러더니 어느날 뿅 !


너무 기쁜 마음에 은유에게 보여주고 사진을 찍으려 했더니 

요놈의 내딸님이 새싹을 똑딱 뿐지러버렸다.


그래, 그게맞지.

네 나이에 그 개월수에 내가 뭘 큰걸 바라겠느냐 ㅋㅋ


그 흙사이에서 연두빛 식물의 자취를 기필코 발견한 것만으로도 넌 참 대단하다 !




씨앗은 3개 정도 심었기에 또 자랄거라 믿었다.


그리고 베란다 한쪽에 놓아둔 ‘선화’와 ‘방울이’는

아주 조금씩 조금씩 자신들의 존재를 알려왔다.



더 많이 자라면 또 인증할게요 !




#식물키우기


#방울이

#선화

#엄마가키우는중






3주후 













많이 자랐쬬 ?

마미만 뿌듯한 애완식물 기르기







그리고 나중에는 꽃도 폈답니다. 


이런 색깔 선화일 줄은

난 진짜 몰랐짜나 : )















eUn U MOM Instagram hi___u.u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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