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하는 기억 ㅣ 엄마는 육아 중 ♪
엄마가 은유가 이뻐 죽으려 하고 진정스런 눈웃음을 남기던 그 순간 나는 엄마에게 “나도 은유만큼 이뻤어 ?” 라며 말을 꺼내 그렇게 오여사님께 툭하고 질문을 던져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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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단 1초의 공백도 남기지 않고 “우리 딸은 더 이뻤지“ 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리곤 반짝이는 눈으로 너는 진-짜 이뻤다. 은유에 비할 수 없었노라 말씀하신다. 내 딸이라 더욱 내 눈에 이뻤겠지만 남들 눈에도 그리 이뻤다며 너는 특히 쌍꺼풀진 그 눈이 너무 예뻐 늘 보고 있게 되는 아가였노라 대답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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