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하는 기억 ㅣ 엄마는 육아 중 ♪
은유가 태어난지 90일이 되었다.
나는 눈이 많이오는 이 겨울에 육아를 위한 자가격리자가 되었고 앵기신랑은 어쩌다보니 매일 부엌에서 내 밥챙겨주기 바쁘게 되었다. 은유의 구십일은 언제부터인가 주부내공이 느껴지던 앵기의 주무대가 우리집주방이 된지 구십일이 넘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잘 챙겨먹지 않는 나를 위해 레시피 검색하며 도마에서 칼질하고 뽀득뽀득 설거지하는 그의 모습이 이젠 낯설지가 않다. (미안해 여보맨 흑흑)
장난끼 가득한 은유의 아빠로
그리고 내 남편으로 앞으로도 잘부탁해 : D
#화성에서온남자이야기
#서울에서살고싶은녀자가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