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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희정 Oct 30. 2022

20221030 잠들지않은 새벽 2:28

2022년 할로윈은 이제 대한민국에서 지옥이 되어버렸다

너무 충격적이다

자기전 왜 하필 봐서

아니 죽음에 애도를 표하지만

근데 난 내일 이사랑 작업해야해서 자야는데

이건 약간 코로나 첨 생겼을때의 충격과 비슷한가

그 집단 심폐소생장면이

할로윈분장과 헐벗긴 팔다리

길바닥에 시체처럼 누운 모습 시체가 아님이 다행

그 위로 심장마사지하는 사람들

꺼지지않은 쿵쾅거리는 음악


광기미친 상상력을 더한

영화에서도 나오기 어려운

오징어게임처럼 말도 안되는 그런 상황


너무 충격적이다

지옥같다



인간은 뭘까

사는건 뭘까

이런 생각 안하는 내가

갑자기 이런 생각까지 들 정도로

악몽꿀거같다


어디서 사람들이 떼죽음을 당하고 있어도

내 평안과 피로도가 중요한 인간은 진짜 징그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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