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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희정 Jun 11. 2023

꿈_지금의 나를 느끼는 과거의 나

20230611 pm9:02

갑자기 생각났다.

이번학기 처음 시작한 작업이

작년 2학기 때 꿈에 나왔던 거

아닌가.

맞다.

그랬던거 같다.

작년엔 드로잉이 아닌 회화 스타일로 인물을 그리고 있었는데 -파도위 할머니 작품

막 드로잉하며 드로잉 지적? 피드백을 교수님한테 받는 모습이 있었다.

그땐 그게 꿈이었는데, 아니면 상상이었나.

그게 지금 이번 학기 상황이다.

내가 캔버스 유화 드로잉을 할 운명이었던가.

정해져 있던 길이었나

근데 왜 갑자기 지금 이제서야 생각이 났지?!

이렇게 강한 붓선의 드로잉 스타일로 하게 된건 3월 중순이 넘어서 결정된 일이었는데

분명 이번 그림의 스타일로 내가 그리고 있던 모습이 작년 가을 떠올랐던 기억이 있다.

뭐지 시공간이 뒤틀린 느낌?!

과거의 내가 어딘가에 있고

지금의 내가 여기 있고

같은 시간 속 다른 공간에 있는

같은 시간이라는 개념도 달라질 수 있는.

어쨌든 지금의 나를 그때의 내가 느꼈던 느낌

이대로라면 미래의 나도 지금 한번 느껴보자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요즘 과학 유튜브를 너무 많이 봤나

신비한 우주, 인간 그 사이의 어떤 연결

다음 작업은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다.

재밌을 거 같애. 아트앤사이언스도 운명인가.

공부하고 조사해야는데 아직 투두리스트가 너무 많아. 감당이 안되니.

일단 기말부터 치고.

우선 미래의 나를 느껴는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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