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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사진 May 02. 2024

서비스 분석 3

스텝어스 : 걸음 땅따먹기 서비스


 해외 서비스중 걸음수에 따라 땅을 선점하고 익명으로 소통하는 서비스들이 한국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접근성과 공정한 기준인 걸음수를 바탕으로 사용자들을 게임 세계관에 끌어들여 재미와 보상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스텝어스'는 한국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서비스로, 다양한 사용자를 확보하고 효율적인 UI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다. 앱을 설치한 뒤 (추천코드 BP0PZ8LI)를 입력해 새로운 재미를 경험하길 추천한다.



1. 스텝어스 메인화면


서비스 진입시 화면

 아직 초기 서비스이지만 매우 발전 가능성이 높은 UI를 갖추고 있다. 지도 기반의 땅따먹기 어플인 '스텝어스'는 한국의 지도 API를 사용하여 구현되다. 얼마나 디테일하게 지도를 구현했는지 궁금했는데, 실제로 도로 기반 지도 퀄리티가 상당히 높아 보인다. 앱에 접속하면 다양한 익명의 유저들이 서로 다른 위치에서 걸으며 각자의 땅을 소유하고 있다.


Pros
지도 기반으로 실시간으로 나의 걸음 수와 땅의 개수를 확인할 수 있다.
유저 간 상호작용을 통해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다른 사람의 땅도 중복소유할 수 있다.


Cons

- 앱을 백그라운드에 계속 켜놔야 땅따먹기가 활성화된다.

- 백그라운드 앱을 실행하면 기기별 배터리 소모와 발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 타인의 땅 개수만 표시되어 어떤 땅을 보유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없다.




2. 재미와 보상

다양한 캐시보상과 쇼핑

 

 다양한 앱테크와 마찬가지로, 스텝어스 역시 기본적인 보상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앱을 설치하고 주변의 코인을 탭하면 30포인트가 지급되며, 걸음수를 늘리거나 일일 미션을 수행함으로써 상당한 양의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이러한 포인트는 앱 내 다양한 상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으며, 실제 현금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가치를 갖고 있다. 다른 앱과의 차별점은 사용자가 적은 현금을 얻는데 지치지 않도록, 큰 포인트 수치가 제공되는 착시 효과를 주고 있다는 점이다.


 토스나 캐시워크와 같은 서비스들과 마찬가지로 사용자들의 동기부여를 유도하기 위해 현물 보상에 대한 썸네일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포인트를 획득했을 때의 인터랙션은 게임과 유사한 요소를 제공하여 다양한 재미-보상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결합하고 있다.




3. 기록과 랭킹

데이터를 활용힌 볼거리

 데이터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사용자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아쉬운 점은 이 걸음 데이터의 경우 앱을 백그라운드에 켜놓고 걸은 걸음수만 측정해 표기해준다는 것이다. 실제 걸음수와는 다를 수 있고 차이가 꽤 날 수 있다. 앱 내에서 걸은 걸음수라고 이해하는 편이 더 명확할 수 있다. 하지만 데이터를 통해 고도화할 수 있는 기능(팀 경쟁, 서울 청기 백기 등)은 무궁무진하며 이를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주간랭킹 같은 경우 걸음수보다는 땅을 보유한 개념으로 랭킹을 측정하고 있다. 타인이 선점한 땅 지도를 볼 수는 없지만 이와 관계없이 내가 걸은 지점은 모두 땅 개념으로 측정되니 국토 대장정이나, 다양한 루트로 다니는 분들에게 유리할 수 있다. 랭킹 보상은 구간별로 제공하고 있으며 1~10등 700포인트 등 다양한 동기부여와 유저들의 현황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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