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분석 6

집단지성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플랫폼

 [민희진, 과일가격, 전세사기 등] 뜨는 이슈와 기사를 정리하고 집단 지성을 통해 공개 토론의 장을 만드는 플랫폼을 소개한다. 이것은 '얼룩소'라는 서비스인데, 다른 사람들의 관점과 함께 나의 의견을 공유하고 더 성숙한 토론을 할 수 있어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최근 사회에서는 진실을 알지 못한 채 선동되는 문제가 많이 느껴진다. 개인적으로는 자극적인 이슈를 최대한 흘려듣고 자신의 삶에 집중하는 것이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편이지만, 집단 지성을 통해 올바른 해결책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이 앱을 추천한다.

1. 지금 뜨는 이슈와 글 소개

사과 가격을 농부에게 문의

 [사과 가격을 농부에게 문의하라는 말]은 간단하고도 눈에 띄는 캐치프라이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과일 가격 국가중 하나인 한국 과일가격이 왜 높은지에 대한 명확한 이유와 원칙에 대해 궁금하다면 이곳을 보면된다. 각자의 의견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관심사가 다양한 맥락과 시각에 따라 얽혀 있다. 하지만 기사를  통해서만 읽다보면 놓칠수 있는 와우포인트가 많다.

 일부는 과일에 당류가 많아서 안사먹는다며 나랑 관련없는 주제라고 여길수있다. 혹은 내 삶과 관련없는 주제라며 지나갈수도 있다. 하지만 사회현상의 원리를 파악하는 태도는 기획자 관점에서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사회원리를 이해하다보면 자연스레 인사이트가 많아지고 수많은 이해관계자들을 간접경험하는 과정 속에서 성장한다.

2. 최신이슈를 발행하는 에어북

최신 이슈를 짧은 글로 발행

 뉴스를 시청하다 보면 중립성보다는 편견의 경향을 발견할 수 있으며, 일부 매체에서는 여론을 흔들기 위해 도발적인 콘텐츠를 사용하기도 한다. 그러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얼룩소 전문가와 콘텐츠 제작자의 다양한 관점을 통해 이해의 폭을 넓히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많은 글들이 최근 이슈에 대한 변호사와 작가의 관점을 표현하고 있으며, 발행된 책을 탐구하면서 논리적 사고 능력을 향상시킬수 있다.

3. 당사자에게 직접 물어보는 소셜인터뷰

 공론의 장으로서, 관심있는 주제에 대해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살펴볼수 있다. 직접 이해관계자들로부터 답변을 받을 수 있으며, 좋아요를 통해 특정 질문에 지지를 표할 수도 있다. 이 기능은 집단 지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부분으로, 다양한 아이디어의 핑퐁을 통해 사회를 변화시키고 공정한 사회를 창출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투표기능을 통해 문제의 장단점이 결정되고 문제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교환된다. 실제로 사용해 보니, 세상에는 정의롭고 지혜로운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되며, 자신을 겸손하게 여기게 되며, 논리적인 반박이 오가는 장에서 묘한 쾌감을 느끼기도 한다.

4. 내가 팔로한 관심사 글

개인이 선호하는 주제

 [내 홈]은 내가 선택한 관심사에 대해 글을 쓴 작가들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철학, 인문학, 예술을 포함한 다양한 텍스트를 읽는 것을 좋아한다면 추천하는 기능이다. 물론 초기 앱이기 때문에 아쉬운 면도 있는데, 텍스트의 기본 크기강조, 글꼴 및 줄 간격은 시스템에 의해 조직되지 않고 수동으로 작업되어 텍스트의 가독성이 저하된다.

 기획자는 적절한 사회 문제에 대한 호기심과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는 사용자 경험으로도 볼 수 있다. '얼룩소'가 추구하는 집단지성이 발휘되어 더 나은 사회가 되는것을 기대한다. 정의감에 불타서 이슈에 달려들기보다는 앱을 경험하면서 건강한 생각을 발전시키는 방법으로 생각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Pros
-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고 사람을 이해할수있다.

- 이해관계에 속한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올바른 사회를 건설하는 느낌을 받는다.

- 중립적으로 생각하고 쉽게 선동되지 않는 생각을 기를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