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하며
빈 앙상블이 들려주는 베토벤 실내악과 함께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시간
베토벤이 작곡을 하고 있을 때 바람이 불어
악보가 창밖으로 날아가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그 악보들은 소용돌이치다 흩어져 베토벤이 머물렀던 여러 장소에 떨어집니다.
한 여인이 악보들를 찾기 위해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면
우리는 베토벤이 머물렀던 장소를
하나씩 방문하게 됩니다.
그녀가 오스트리아 국립도서관에 도착해
미완성인 베토벤 10번 교향곡 악보를
놓는 것으로 영상은 마무리됩니다.
여러 장소를 찾아가는 즐거움에
빈 필 앙상블이 들려주는 실내악을
듣는 즐거움이 더해진 영상입니다.
1821년에서 1823년까지 여름이면
휴양을 위해 빈 근교 바덴(Baden)을
베토벤은 자주 찾았고
교향곡 9번의 많은 부분을 작곡했습니다.
1927년 작곡가의 사망 100주년을
기념해서 세워진 '베토벤 전당'에서
관악 8중주의 4악장 (Oktett in Es-Dur op.103 – IV. Finale)
베토벤이 22세 때, 고향인 본(Bonn)을
떠나기 전에 작곡한 곡으로
청년 베토벤의 선율을 들을 수 있습니다.
1803년 여름
교향곡 3번 <영웅>의 많은 부분을 완성했던
빈의 '에로이카 하우스(Eroica Haus)'
7중주의 1악장 (Septet in Es-Dur op.20 – I. Allegro)
초기 작품들 가운데서 중요한 작품으로 여겨지며,
황후 마리아 테레지아에게 헌정되었고,
초연 당시에 성공한 작품이었습니다.
후에 이 작품의 테마를 자신의 다른 작품에
다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빈 서쪽에 위치한 그나이센도르프(Gneixendorf)에
세워진 바써호프 성(Schloss Wasserhof)은
한때 베토벤 동생 요한의 소유였습니다.
1826년 베토벤은 이곳에 머물면서
마지막 현악사중주를 완성하고
빈으로 돌아가 사망했습니다.
현악사중주 16번의 3악장 (Streichquartett in F-Dur op.135 – III. Lento assai)
베토벤이 완성한 마지막 작품으로,
교향곡, 피아노 소나타와 더불어
그의 16개 현악사중주는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베토벤은 원래 교향곡 3번 <영웅>을
나폴레옹에게 헌정하려 했지만,
후에 후원자였던
로프코비츠 공에게 헌정했습니다.
이 곡은 로프코비츠 공의 성 안에 있던
지금의 '에로이카 홀'에서
작곡가 자신의 지휘로 초연되었습니다.
두 대의 혼과 현을 위한 6중주 1악장 (Sextett in Es-Dur op. 81b – I. Allegro)
어린 시절 혼(Horn)을 배운 베토벤의
초기 실내악 작품들은 그래서
관과 현을 위한 곡들이 주를 이룹니다.
6중주는 2개의 혼과 다른 현악기들이
독립적인 주제를 연주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빈 극장(Theater an der Wien)'은
베토벤이 소속되어 일했던
유일한 극장으로,
그의 많은 작품이 대중에게 공개되고
초연된 중요한 장소입니다.
현악 5중주 op.104 1악장 (Streichquintett in c-moll op.104 – I. Allegro con brio)
현악사중주의 악기 편성에
비올라가 더 추가된 현악오중주는,
베토벤의 작품번호 1번인
피아노 트리오를 다시 편곡한 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