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 칼리스토
달리, 신제품 칼리스토와 신규 수입 업체 선정으로 국내 재진출
덴마크의 스피커 업체, 달리(DALI)는 새로운 국내 파트너와 계약을 맺고, 새로운 신제품으로 변화를 시도한다.
하이엔드 오디오 수입 전문 업체인 오드(ODE)는 덴마크의 스피커 브랜드인 달리와 정식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달리 스피커의 새로운 국내 마케팅과 세일즈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오드는 달리 수입 계약을 통해 스타인웨이 링돌프와 링돌프 일렉트로닉스를 국내에 수입해 온 하이엔드 오디오 수입 경험을 바탕으로 같은 계열의 브랜드라 할 수 있는 달리까지 수입 판매를 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링돌프의 앰프의 플레이어에 달리의 스피커라는 동일 계열 일렉트로닉스와 스피커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축, 판매 및 프로모션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되었다.
이와 함께, 달리는 새로운 국내 파트너의 선정과 더불어 지난 5월 11일부터 열린 독일 뮌헨 하이엔드 쇼에서 신제품이자 새로운 시리즈인 칼리스토(Callisto) 시리즈를 발표했다. 새 시리즈인 칼리스토는 지난 2017년 독일 베를린 IFA 쇼에서 처음 공개된 액티브 스피커 제품으로 주목받았으나 거의 1년에 가까운 후속 개발 작업 끝에 올해 5월에서야 공개된 신제품이다.
칼리스토 시리즈는 3개의 제품으로 구성된다. 플로어스탠딩 타입 스피커인 칼리스토 6C, 북쉘프 타입 액티브 스피커인 칼리스토 2C 그리고 모든 오디오 소스를 연결할 수 있는 미디어 허브인 달리 사운드 허브(Dali Sound Hub)가 그것이다.
액티브 스피커인 칼리스토 6C는 리본 트위터와 실크 돔 트위터를 혼용한 달리의 하이브리드 트위터를 사용했으며 우퍼는 2개의 6.5인치 우드 파이버 콘 우퍼를 사용했다. 출력은 채널당 최대 250w의 출력을 내며 내장된 앰프는 Class D 타입의 스위칭 앰프를 사용했다. 외부 입력은 RCA 아날로그 입력이며, 자체 미디어 허브인 사운드 허브와 연결시 하용할 수 있는 무선 오디오 리시버가 탑재되어 있다.
북쉘프 모델인 칼리스토 2C는 칼리스토 6C와 같은 하이브리드 트위터에 6.5인치 우드 파이버 콘 우퍼 1개를 탑재했다. 외부 입력이나 앰프 등의 모든 사양은 플로어스탠딩 모델인 칼리스토 6C와 같으며, 모든 배선을 숨길 수 있는 전용 스탠드가 옵션으로 별도 판매된다.
사실상 칼리스토 시리즈의 핵심은 스피커 보다도 시리즈에 함께 포함된 달리 사운드 허브이다. 발매가 늦어진 것도 사운드 허브의 버그와 완성도는 높이는 과정으로 보인다. 칼리스토 스피커 단품으로는 단순히 아날로그 입력을 지닌 액티브 스피커에 불과하지만, 사운드 허브가 장착되면 칼리스토는 현존하는 최고 사양의 최첨단 디지털 멀티 미디어 스피커로 탈바꿈한다.
달리 사운드 허브는 기본적으로 아날로그, 디지털 광/동축 등의 다양한 아날로그 및 디지털 오디오 입력을 지원한다. 디지털 신호의 최대 입력은 192kHz/24bit를 지원한다. 일반 디지털 입력과 함께 블루투스 오디오 기능도 탑재했는데, 안드로이드 기기와는 apt-X HD 코덱을 지원하고 iOS 기기와는 AAC 코덱을 지원하여 블루투스로도 고음질 하이파이 제공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사운드 허브는 2개의 옵션 보드 장착이 가능한 모듈형 하드웨어 추가 구조로 설계되어 언제든지 옵션 보드를 통해 추후 기능적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미래형 구조로 설계된 것이 커다란 장점이다. 사운드 허브의 발매에 맞춰 1탄으로 공개된 옵션 보드는 ‘NMP-1’ 이라는 BluOS 모듈이다. 일단 이 모듈을 장착하면 사운드 허브는 인터넷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벅스 뮤직을 비롯하여 Tidal, Qobuz, Spotify 등의 전세계 유수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직접 스트리밍 재생이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ROON Ready로 ROON 네트워크 플레이어도로 동작한다. 물론 DLNA/UPnP의 일반 네트워크 서버/클라이언트의 스트리밍 플레이어/미디어 렌더러로도 동작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MQA도 지원하게 되어 Tidal Master 음원까지도 재생하는 최첨단 사양의 네트워크 플레이어이자 미디어 재생 스피커 시스템으로 탈바꿈시켜준다. 모든 컨트롤은 BluOS Controller 앱을 사용하여 스트리밍과 미디어 서버/렌더러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사운드 허브는 칼리스토 액티브 스피커들과는 5.8GHz 대역의 주파수로 자체 연결되는 KleerNet 무선 송수신 프로토콜을 사용하여 별도의 WiFi 셋업 같은 복잡한 셋업 과정이 필요없다. 단순히 스마트 허브와 칼리스토 스피커의 버튼을 눌러주면 알아서 자체 연결로 시스템 구성이 완료되는 방식의 무선 전송이 이루어진다. 스마트 허브와 칼리스토 스피커의 데이터 전송은 96kHz/24bit 사양을 사용한다.
다만, 전체 시스템은 모두 개별 옵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전체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스피커, 사운드 허브 그리고 BluOS 옵션 모듈을 각각 구입해야 한다.
가격은 아래와 같다.
Dali Callisto 6C : €1799
Dali Callisto 2C : €1399
Dali Sound Hub: € 699
Dali NP-M1(BluOS): € 499
국내 수입 및 판매는 올 하반기로 준비중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수입원인 오드(ODE)에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수입 및 문의 : 오드(ODE) 02-512-4091 / www.ode-audi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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