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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귯다르타 Mar 13. 2021

하루를 두배로 살 수 있는 집중력을 높이는 5가지 방법

집중력을 관리해 시간을 밀도 있게 쓰고 오늘을 즐기자.

기상 후 2시간 동안 중요한 일을 처리하자.

의도적으로 휴식시간을 가지면서 집중력을 회복한다.

무엇보다 그날의 피로는 그날에 풀고 매일매일 새롭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

To.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거나, 하루를 좀 더 알차게 보내기를 원하는 나와 당신에게

시간은 공평하다고 한다. 누구에게나 하루 24시간은 똑같이 주어진다. 하지만 같은 시간을 보내더라도 어떻게 보내는지에 따라 밀도 있는 하루를 보낼 수도 있고, 무얼 했는지 모른 채 하루가 지나갈 수도 있다. 같은 시간을 쓰더라도 집중력에 따라 생산성은 크게 차이가 난다. 집중력이 높아지는 아침 시간은 저녁 시간보다 4배의 가치가 있다고 한다. 집중력을 활용하여 하루를 보낼 수 있다면 우리의 삶도 그만큼 알차게 살 수 있다. 높은 집중력을 유지하거나 회복하는 방법으로 지금보다 더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다. 지금부터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생산성을 높이는 5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기상 후 2시간 동안 중요한 일을 처리하자. 기상 후 2시간은 하루에 있어 집중력이 가장 좋은 시간이다. 많은 유명한 작가와 성공한 CEO들이 오전 시간을 이용해서 중요한 일을 처리한다. 아침형 인간이 성공할 확률이 높다는 것은 아마도 집중력이 높은 아침 시간을 잘 활용하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해당 시간에 SNS를 하거나, TV를 보는 등 불필요한 정보로 뇌를 어지럽히는 일을 하지 않아야 한다. 뇌가 혼탁해지고 집중을 해치기 때문이다. 아침에 중요한 일을 끝내면 남은 하루를 훨씬 더 여유 있게 살 수 있다.

둘째, 에너지가 고갈되고 지치기 전에 틈틈이 휴식시간을 갖는다. 의도적으로 휴식을 취하여 에너지가 고갈되는 일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유불급이란 말이 있다. 재미있는 일도 쉼 없이 하게 되면 다음번에 할 마음이 사라지거나 엄두가 나지 않을 때가 있다. 유명한 작가도 시간을 정해 놓고 글을 쓴다. 아무리 좋은 생각이 떠올라도 시간이 끝나면 글쓰기를 멈춘다. 그렇게 함으로써 오랫동안 글쓰기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한다. 업무도 마찬가지다. 한 번에 끝내려는 마음으로 쉬지 않고 집중해서 일하다 보면 쉽게 지친다. 뒤로 갈수록 생산성이 급격히 떨어진다. 피로도가 쌓이고, 일이 싫증이 난다. 그전에 중간중간 휴식과 재충전을 하면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장시간 업무를 이어갈 수 있다.

셋째, 집중시간과 휴식시간을 의도적으로 구분한다. 인간의 수면 주기는 대체로 90분 주기로 램수면과 논램수면을 반복한다고 한다. 인간의 뇌파를 조사하면 깨어있을 때도 약 90분 주기로 각성도가 변한다고 한다. 각성도가 높은 90분과 졸음이 강한 20분이 번갈아 찾아오는 울트라디언 리듬이 뇌에 존재한다는 것이다. 영화에서 몰입도가 높은 액션씬은 15분 내외로 하고, 학교 수업을 45분, 90분 전후 단위로 하는 것도 같은 이유일 것으로 추측한다. 시작 시간과 종료 시간이 있는 경우 시작 지점과 끝 지점에서 집중력이 높아진다고 한다. 집중시간과 휴식시간을 반복함으로써 집중력을 높일 수 있게 된다. 50분 집중, 10분 휴식과 같이 자신만의 주기를 갖자. 남은 시간을 시각화해 주는 타임 타이머와 같은 시간 관리 도구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남은 시간을 볼 수 있어 좀 더 몰입할 수 있게 한다.

넷째, 적절한 유산소 운동은 피로 회복과 두뇌 활동에도 도움을 준다. 유산소 운동을 하면 집중력이 좋은 오전 시간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유산소 운동이 힘든 경우 휴식시간 중에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뇌를 회복시키고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 나 같은 경우에는 점심시간에 운동을 하려고 노력한다. 점심시간에 운동을 하게 되면 확실히 리프레시되는 효과를 느끼게 된다. 몸을 자주 움직여 주는 것으로 뇌에 끊임없이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

다섯째, 일정한 수면 패턴을 유지한다. 집중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전 시간을 꾸준히 활용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패턴을 습관화해야 한다. "스탠퍼드식 최고의 수면법"에 나오는 내용을 기반으로 수면을 질을 높여보는 것도 방법이다. 뇌와 체온이 수면의 질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숙면을 위한 방법에 대해 쓰여있다. 개인적으로 샤워할 때 손발을 좀 더 따뜻하게 하려고 노력하는 방법을 쓰고 있다. 플라시보 효과일 수도 있으나 예전보다 좀 더 잠이 일찍 드는 것 같다. 유튜브나 블로그에 있는 요약본을 통해 몇 가지 시도를 해볼 수도 있으니 가볍게 요약본부터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 외에도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산책하기나 20분 정도 낮잠 자기,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기, 휴식시간을 활용하여 가벼운 체조나 계단 오르내리기 등 짧은 시간을 이용하여 집중력을 회복시킬 방법 등이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날의 피로는 그날에 푸는 것이다. 대부분의 직장인이 평일 내내 에너지를 소비하고 주말에 에너지를 보충하는 생활 패턴을 가져간다. 평일의 후반부로 갈수록 집중력이 떨어지게 된다. 생활 패턴을 1주일이 아닌 하루에 맞춰보자. 그날의 피로는 그날에 최대한 풀도록 한다. 걱정이나 스트레스를 잠자리까지 가져오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신체활동보다 두뇌활동을 하는 직장인의 경우 운동이나 설거지, 걷기 등 몸을 쓰고 뇌에 휴식을 주는 활동을 꾸준히 한다. 가족이나 지인 혹은 반려동물과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명상도 그날의 피로를 푸는데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렇게 그날의 피로를 그날에 해소함으로써 매일 일정한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되고, 주말에도 평일과 같은 생산성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집중력을 높이는 방법에 관해 좀 더 알고 싶다면, 가바사와 사온의 <신의 시간술>을 추천한다. 두껍지도 않고, 내용도 쉽게 읽힌다.

시간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결국 집중력을 높은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가이다. 각자 맞는 방법을 찾아 집중력을 관리할 수 있다면 좀 더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