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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귯다르타 May 24. 2021

내 주변은 병풍이라 생각하고, 눈치보며살지 말자.

To. 남의 시선을 의식하고, 눈치 보느라 소중한 것을 잃어 가는 누군가와 나에게


10명 중 2명은 나를 좋아하고 1명은 나를 싫어하고 7명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

주변에 있는 사람 10명 중 2명은 나를 좋아하고 1명은 나를 싫어하고 7명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 경험을 돌이켜보면 맞는 말이다. 늘 나와 맞지 않는 사람이 있고, 내가 무엇을 해도 응원해 주는 사람이 있다. 그리고 대다수는 나한테 크게 관심이 없다. 



눈치 보면 남의 삶을 살게 된다.

그런데도 우리는 남의 시선과 평가를 지나치게 의식하면서 살고 있다. "내가 이 말을 하면 어떻게 보일까?", "저 사람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까?"와 같이 남의 시선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생각을 가지면 산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게 되면 중요한 자신을 놓치게 된다. 때로는 그들의 조종을 받게 되고, 때로는 원치 않는 삶을 산다. 그들의 평가에 기뻐하고, 그들의 평가에 슬퍼한다. 남을 위한, 남들에 의해 살아지는 삶을 살게 된다.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꼴이다.



사람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

스스로 경험을 돌이켜보자. 타인에게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살고 있는가? 많은 사람은 남보다 자기 일에 관심이 많다. 자신과 소중한 관계를 제외하고는 남의 일에 관심을 거의 가지지 않는다. 열려 있는 바지 지퍼, 삐져나온 코털, 멍청해 보이는 답변과 같이 자신에게는 몇 날 며칠을 이불킥할 사건이지만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잊힌 지 오래다. 그런데도 우리는 남들이 자신을 주목하고 있다는 착각을 하며 살고 있다. 자신이 남들의 일에 신경 쓰지 않는 만큼 남들도 자신에게 관심이 없는데도 말이다. 



남을 의식하지 말고 온전한 자신의 삶을 살자.

자신에게 관심도 없는 사람을 의식하느라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말자. 대신 오늘을 어떻게 행복하게 살지에 관한 것과 같이 자신이 원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자. 무관심하거나 나를 싫어하는 사람 대신 나를 소중하게 아끼는 사람들과 더 많이 교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주변 사람은 모두 병풍이라고 생각하자. 그들이 나를 바라보는 시선은 중요하지 않다. 내가 나를 어떻게 바라보는가에 집중하자. 눈치 보며 살기엔 인생이 너무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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