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벤과 페이스북이 만난 미래의 럭셔리 스마트클래스는?
명품급 선글라스브랜드인 'Ray-Ban'과, 명성은 있으나 명품에서 보기에는 다소 거리가 있는 'Facebook'이 한팀이 됐다. 바로 레이벤X 페이스북 스마트 안경 프로젝트다.
레이벤의 오너그룹인 룩소티카(EssilorLuxottica)는 자사의 페이스북을 통해 차세대 스마트 안경을 개발하기 위해 Facebook 앱과 테크놀로지에, Luxottica의 카테고리 리더십과 레이벤의 브랜드력, 그리고 Essilor Group 의 고급 렌즈 기술을 결합한 아이웨어 브랜드 페이스북XRay-Ban을 2021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 개인적으로 이런 조합이 가장 혁신적인 형태라고 생각된다. IT의 정확성과 확산력에 하이엔드브랜드의 따뜻한 감성이 만났기 때문이다. 소비자 가치적으로 그렇다. 기술에 사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기술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콜라보 프로젝트는 캘리포니아 멘로 파크에서 열린 연례 컨퍼런스인 Facebook Connect에서 Mark Zuckerberg가 언급함으로써 알려졌다.
페이스북은 약 100 명의 직원이 회사가 진정한 AR 안경을 직접 착용하고 연구 프로토 타입을 정교화하는 실험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는 사람들에게 가장 가까운 사람들과 더 잘 소통 할 수있는 하드웨어가 어떤 것인지 늘 고민해왔습니다. 웨어러블이야말로 그것을 이루어 낼 잠재력이 있습니다. EssilorLuxottica와 함께 우리는 그들의 전문성과 세계적 수준의 브랜드력을 합쳐 최초의 진정한 패셔너블하고 매력적인 스마트 글래스를 만들 야심 찬 파트너를 갖게되었습니다. ” 페이스북 리얼리티 랩 (Facebook Reality Labs)의 부사장 인 Andrew Bosworth는 이렇게 소회를 밝히고 있다. 이 부분에서 왠지 판타스틱하게 등장했다 사라진 구글 글래스가 떠오르는 건 왜일까? 테크로서는 관심이 있었지만 어쨌든 완전히 와닿지는 않았었다. 하지만 레이밴이라면? 뭔가 친화적인 느낌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 구글의 스마트 글래스 이미지 프로토 타입 >
페이스북은 최종 스마트 안경에 대해 거의 공개하지 않았고, 실제 제품 이름, 기술 사양, 소프트웨어 기능, 가격 및 기타 세부 정보는 2021 년 출시가 가까워지면 언론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를 위한 동영상을 통해 아쉽지만 짐작은 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하는 스마트 안경이 단순 증강 현실 안경이 아니라는 점에 유의하는 것에 주목할 만하다. 사실 구글 글래스의 경우 가상현실에 가까운 것이 특징이어서 놀랍기는 했지만 약간 거리감이 드는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Luxottica-Facebook 안경에는 Snap의 안경과 같이 전면에 카메라가 부탁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레이벤은 이번 콜라보를 통해 어떤 것을 얻고 싶을까?
“ 우리는 특히 Ray-Ban과 같은 상징적 인 브랜드가 점점 더 디지털화되고 사회적으로 발전 할 수있는 페이스 북과의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전 세계 수백만 소비자가 사랑하고 착용하는 브랜드와 또 수억명이 가입하여 사용하는 디지털 기술이 결합하여 탄생한 웨어러블은 완전히 새로운 기대치를 설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을 바라 보는 방식을 바꿀 새로운 세대의 제품을 만들고자 합니다” Luxottica의 최고 웨어러블 제품 책임자 인 Rocco Basilico의 의욕에찬 출사표다.
뛰어난 테크놀로지와 우리가 잘 알고 애정하는 선글라스 브랜드 레이벤의 만남이 훨씬 더 기술이 다가온 것으로 느껴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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