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큰 선착장.괜히 복작복작한 사람들의 기운을 느끼고 싶을 때, 가슴 확 열리는 여유도 덤으로 얹고 싶을 때 달링하버를 찾는다.
시드니 타운홀(Town Hall) 역에서 내려서 QVB 쇼핑센터 뒤편으로 나가 걷다 보면 달링하버 초입이 나온다. 트레인을이용할 때면 보통 그렇게 가는데, 달링하버를향해 가는 순간부터시드니에흠뻑젖곤 한다.
달링하버에서는 시드니의 빅이벤트인 Vivid Show, 윈터페스티벌 등각종 시즌별 이벤트를 볼 수 있으며, 불꽃놀이는 시간은 이벤트에 따라 달라지지만 특별한 행사가 없으면 토요일 8시 30분~9시 사이쯤에 볼 수 있다. 불꽃놀이를 기다리는 설레는 초조함은 어릴 적이나 지금이나 나이에 관계없이, 국경에 관계없이 어쩜 그리달콤한지.그 기억을 담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