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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기휴업 Nov 30. 2023

2023/11/30

  오늘, 밤은 사소한 블루를 띄고 그 색은 아무것도 기념하지 못하고. 나는 결국 잠을 못 이룬 채로 누워있고. 죽음도 기념할 수 있다면, 만일 그런 거라면 나는 눈을 감고 또 숨을 참아 보고. 무것도 기념하지 않는 사소한 블루의 밤이 그렇게 끝나가고. 손목을 짚은 채로 전부 괜찮아질 거야. 전부 괜찮아질 거야. 그렇게 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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