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이 많았던 소년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발레리노가 되기까지..
발레를 만나고 선택하기까지의 이야기.
그는 1989년 9월 19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음악을 전공한 어머니와 공무원이셨던 아버지의 장남으로 태어나 그에게는 3살 어린 남동생이 한 명 있었다. 그와 형제인 그 남동생은 어릴 때부터 자신을 '형아'라고 부르며 유독 잘 따라줬었고 그는 동생과 함께 시간을 보낼 때마다 그들은 더없이 즐겁고 행복했던 유년시절의 기억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던 중 그는 서울에서 살다가 아버지의 직장 때문에 춘천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
서울에서 살 때 수영과 스케이트를 취미로 배웠고 음악을 전공한 어머니 덕분에 피아노도 조금, 바이올린도 조금, 플루트도 진짜 조금 배운 기억이 있었지만 딱히 그저 취미로 스치듯 배운 기억만 있었는데 어른이 되어서 보니 자신이 그 누구보다 음악을 사랑하는 걸 알게 되었고 그때 악기 하나라도 제대로 배웠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이 어른이 되어선 들곤 했었다고 한다.
춘천의 한 아파트 단지 안의 발레학원에서 발레와 직접적으로 만나기 전까지 그냥 호기심이 많았던 어린 소년이었고 당시만 해도 발레를 취미로 하든 전공으로 하든 여자아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남자아이들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어느 날 어머니가 "너희들 발레 한번 배워볼래?" 하셨기 때문에 어머니의 손에 따라 발레학원을 가게 되었고 보통의 남자아이들과는 다르게 자신과 동생은 "그냥 한번 가볼까?" 하는 마음으로 학원으로 가서 첫 수업을 받았다고 했다.
돌이켜보면 배우러 가지 않겠다고 떼쓸 만도 했지만 이상하게 그냥 한번 가 보고 싶었던 호기심 어린 마음과 그날 수업을 해 주신 남자 선생님 덕분에 스케이트를 탈 때 입었던 트리코라는 옷을 입고 그 바지 아래 핑크색 여성 슈즈를 신고 춤을 추었던 기억이 그가 운명적으로 '발레'를 만난 첫 기억이라고 했다.
그가 기억하는 자신의 유년시절의 발레는 초등 5학년 2학기부터 중2 여름에 예원학교에 편입하기까지 시간 동안 그가 기억하는 발레는 강압적이지 않았고 그저 순수하게 발레를 좋아하던 시절로 기억된다고 했다. 하지만 동계나 하계 발레스쿨에 가서 보면 춤을 잘 추는 친구들을 보면 언제나 그 자체로도 쇼킹했고 그러다 보니 나도 발레를 잘하려면 예술학교를 가야 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서서히 들기 시작했고 무용 월간지가 주최하는 무용 콩쿠르에 나갔다가 예원학교에 편입하게 되면서 다시 서울로 올라와 발레를 전공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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