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들과 다르게 춤의 세계에 입문한 그의 리얼 스토리 -
클럽 백댄서(Back dancer)의 춤을 보고 춤의 세계에 빠지다.
1978년에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고등학교 졸업 전까지는 그저 평범했던 소년이었다. 또래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튀는 법 없이 평범하기도 했지만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알지 못했고 분명한 건 공부에 대해서는 노력도 해 보았지만 노력만큼의 성과가 나오지 않는 것을 보고 자신은 공부 쪽과는 맞지 않다는 것을 일찍부터 알고는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특이하게도 중학생 때부터 무엇을 하며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지 아울러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어 하는지 대해 스스로 궁금하긴 했으나 그 궁금증을 해소할 방법은 없었기 때문에 그때는 그런 답답함이 늘 자신을 짓누르고 있었던 것 같았고 건강한 방법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몰랐기 때문에 보통의 평범하게 학교생활을 하는 친구들과는 다르게 말썽도 많이 피우던 시절이라고 했었다.
그렇게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던 중에 어느 날 우연히 친구 따라간 동네에 생긴 댄스 클럽에 가게 되었고 그 장소에서 가수들 뒤에서 춤을 추는 백댄서들의 춤을 실제로 눈앞에서 보면서 가슴이 터질듯한 경험을 처음 하게 되었다고 했다. 살면서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그 느낌들과 희열 그리고 주체할 수 조차 없던 감정을 놓고 그가 고민을 했던 건 그들의 '움직임'만으로 자신의 온 정신을 혼란스럽게 했던 그 '춤' 때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했다. 숨조차 제대로 쉬어지지 않았던 그때, 알 수 없는 그 어떤 것에 끌려서 혼미해진 정신을 부여잡고 그때부터 어떻게 살아야 할지 어떤 일을 하면 행복해지는 것인지 느끼게 된 그는 그날 이후 크게 고민하지 않고 그날 그 춤을 추던 형들을 찾아 나서게 되었고 그의 간절한 마음이 통했는지 그에게 춤을 보여주었던 그 형들의 백댄서 팀의 무리에 합류하게 되었다.
다른 곳의 문화는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춤추는 공간 안에 들어가기 위해서 그곳에 가서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일찍 가서 문 열고 '청소'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했었다. 춤을 배우기 위해선 그 어떤 일도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고 했다. 그는 이미 '춤'이라는 이름의 움직임에 매료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 일을 하기 위한 다음 스텝의 여러 가지의 준비도 성실하게 하게 되었다고 했다.
춤을 배우려고 보니 기본 조건 또한 무시할 수 없었다. 다행히 그는 고등학생 때부터 이미 키가 180cm가 넘었다는 이유만으로 이미 좋은 기본 조건에 충족되어 있었고 그렇게 디마트라는 댄스팀에 들어가 허드렛일부터 시작해서 춤의 세계에 입문하게 되었다. 하지만 기본적인 오디션에서 조차 그는 그 어떤 움직임도 선보이지 못한 채 서 있을 정도로 춤에 대해 그 어떤 시도조차 못할 정도의 상태로 춤을 배우게 되었지만 간절하면 통하는 것인지 통하는 마음이 있어서 간절했던 것인지는 알 수 없어도 춤을 배우고자 하는 그의 진심 덕분에 그는 백댄서로 시작으로 춤의 세계에 입문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백댄서 일을 잘하고 싶어서 매일같이 청소하고 방송 끝나고 돌아오는 형들과 함께 연습을 했었고 8개월이 넘는 시간을 매일같이 그 과정을 묵묵히 수련하며 지내던 어느 날, 댄스팀의 어떤 형이 어차피 춤을 잘 배우려면 모든 춤의 기본기인 '발레'를 한번 제대로 배워보는 게 어떠겠냐는 조언을 처음으로 듣게 되었다고 했다.
그렇게 우연히 만난 발레.
그는 처음부터 발레를 배울 생각은 애당초 없었고 만약 배운다면 현대무용을 배울 생각이었다고 했다. 무용복이었던 레오타드와 타이즈가 주었던 부담스러운 이미지가 컸었고 꼭 발레를 배워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 부분도 있었으며 자신이 생각해도 본인은 체격조건이나 춤의 움직임이 당시엔 현대무용을 배우면 더 나을 것 같은 생각이 훨씬 더 많이 들었다고 했다. 하지만 그런 의도와는 다르게 현대무용이 아닌 발레를 본격적으로 배워야 할 상황이 펼쳐졌고 그의 체격조건과 발등과 스트레칭을 시켜본 무용학원 원장님의 권유로 그는 본격적으로 발레를 배워서 대학을 진학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다고 했다.
대학진학을 염두에 둔 이유는 다른 무엇보다 발레의 길에 입문하기 전까지 부모님께 속상하게 했던 여러 가지 일들을 그의 머리에 떠올랐고 부모님 역시 대학을 무조건 가야 한다는 말씀을 평소 자주 하셨기 때문에 방황을 지나 그가 발레에 정착하게 된 그 시작점에서 발레로 전공을 해서 대학을 가야겠다는 생각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 전의 발레수업과 다르게 작품을 받아 발레 연습을 했고 대학에 발레 전공자로 들어가기 위한 준비를 하게 되었다. 그는 그때 어린 마음에 대학에 진학해서도 백댄서 일을 할 수 있기를 고대하며 발레를 배우게 되었지만 훗날 전공자가 되어보니 그런 상황이 될 수 없다는 알아서 솔직히 속상했던 기억이 있다고도 말했다.
그가 대학 진학을 앞두고 남성 발레리노 출신의 선생님 있었던 김성일에게 첫 발레를 배우게 되었고 그에게 개인레슨을 받았다. 김성일은 제자로 받아들인 이영철에게 그의 부족한 실력을 감추고 좋은 조건의 몸을 부각하는 스타일로 지젤 바리에이션으로 작품을 짜 주었고 보통의 작품이 1분에서 1분 30분가량의 음악으로 작품을 주로 만들었을 때 그의 작품은 3분이 다 될 정도로 그의 체형이 돋보이고 장점을 부각해서 작품을 만들어주셨다고 한다. 그에게 작품을 주고 그를 가르친 김성일은 한국발레의 역사라는 키워드를 놓고 보면 임성남 시대에 같이 활동한 인물로 한국발레 역사 초창기 시절에 발레리노로 활동했었고 국립발레단 지도위원까지 했었던 인물이었다. 그러니 그가 김성일에게 발레를 배웠다는 사실은 발레에서 말하는 역사와 전통의 개념에 놓고 보면 기술을 전수받고 예술이 기술로 넘어가는 그 터닝포인트의 시점에서 제대로 정통 코스를 밟게 된 첫 시작점이었던 셈이다. 발레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전통은 그렇게 기술을 전수받을 만한 사람이 사람에게 전해주는 위대한 것이었다고 설명될 수 있었다.
그의 가르침 덕분에 그는 여러 곳의 대학을 지망했었고 지망한 대학 모두 합격을 예상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의 수련기간을 놓고 보면 발레의 명문이었던 세종대학교에 입학하기 어려울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가장 많은 걱정을 많이 하고 원서를 내긴 했지만 결국 입시에 통과함으로써 발레리노로서의 순탄한 첫 시작을 그렇게 시작할 수 있었지만 당시 대학 입학 합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그는 여러 대학의 입시를 치른 탓에 수험표를 제대로 가지고 있지 않아서 문턱이 높았던 그 대학 입시에 떨어진 줄 알았다던 다소 황당한 경험이 있었고 다행히 그 학교 현대무용 조교선생님이셨던 심선희 선생님 덕분에 세종대 입학이 확인되어 그는 그토록 원하던 발레 전공자로서의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었다.
그때 그는 이야기를 회상하면서 그 당시 자신은 참 운이 좋았다고 말했지만 문제는 대학 입학이 아니라 학교에 입학 후에 자신이 얼마큼 춤을 배워야 하는지에 관해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했다. 입시가 잔인한 게 아니라 실력이 모자란 상태에서 무용학과에 진학을 했을 때 겪는 고충도 상당히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었고 그 걱정을 현실에 맞닥뜨리게 되었을 때 그는 준비하고 노력하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판단이 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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