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소개
4인 가족 (5,3살 아이)
아내는 육아휴직 중
두 아이 어린이집 다님
짠테크는 아니고
적당히 지출하며
영끌 대출 갚아가는 가족
목표 식비는 60만 원
가계부를 쓰며 아낄 수 있는 부분은 역시 식비인 것 같아요. 그래서 목표 식비를 60만 원으로 설정했어요. 물론 대부분 초과할 때가 많아요. 그래도 이렇게 목표를 정해 놔야 상한선이 생겨서 도움이 되더라고요.
2024. 1월 이벤트
아내의 3월 복직을 위한 준비 (친구들 만나기)
아내 친구들 경조사 챙긴
남편 용돈 드디어 인상!
CD플레이어, 전집 사기
4인 가족 1월 생활비는?
1월 총 생활비: 3,200,256원
고정지출 : 1,058,616원
보험비: 105,636원
이건 뭐 항상 고정적으로 변동 없이 드는 금액이에요. 처음에는 보험비를 10만 원이 넘지 않게 하는 게 목표예요. 시간이 지나 보험료 인상이 되면서 지금의 가격이 되었어요.
아내인 제 보험비가 가장 많이 드는데요. 저 금액도 부모님이 들어주신 15만 원 이상의 보험비를 몇 차례 리모델링 해서 낮춘 금액이에요. 결혼 준비하며 제일 먼저 한 게 보험 리모델링이었어요.^^
공과금: 532,980원
세상에나! 관리비 44만 원대가 나왔어요. 아이들이 어리기에 난방을 팡팡 돌렸는데요. 그래도 그렇지 40만 원대가 나올 줄은 몰랐어요.
기사를 찾아보니 난방비 급등의 이유는 LNG(액화천연가스)의 수입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었어요. 도시가스 요금이 오르면서 지역난방 열 조금도 함께 뛰었다고 합니다. 저희 집은 지역난방이에요.
그리고 수도요금. 작년에 이사 온 곳에서는 2달에 1번씩 수도요금을 따로 내는데요. 제가 몰랐습니다^^; 그래서 미납 금액까지 시원하게 냈어요.
관리비만 50만 원에 육박합니다^^ 와. 정말 월급 더 올라야 하는 거 맞죠?
아내 통신료는 skt 가족결합으로 묶여 있고요. 이사 오면서 TV를 취소해 인터넷만 씁니다.
남편 용돈: 300,000원
축하해 주세요. 저희 집 바깥양반의 용돈이 올랐습니다. 2018년 결혼하면서 남편의 용돈은 20만 원이었어요. 점심 식대가 포함된 금액인데요. 다소 짰죠?
2024년도에 용돈을 10만 원 더 인상하기로 미리 계획했어요. 슬금슬금 남편의 맥줏값이 생활비에 포함되더라고요. 용돈 인상이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아내인 저도 그동안은 따로 용돈이 없었어요. 따로 쓰는 게 별로 없다 보니 생활비에 합쳐서 관리하는 게 편했거든요. 이제는 복직도 하니 따로 관리해 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변동지출: 2,141,640원
식비: 685,580원
식비 예산은 60만 원인데요. 이번 달은 70만 원을 넘길 거라고 생각했어요. 1월에 아이들 가정 보육이 꽤 많았고요. 외식도 꽤 했었거든요.
물론 60만 원은 초과되었지만 예상보다 덜(?) 초과되었습니다. 가계부를 쓴 지 7년 차가 되니 허리띠를 풀어도 어느 정도 지출이 조절되는 것 같습니다.
육아: 730,120원
이번 달 가장 큰 지출이었어요. CD플레이어 + 전집 2 종류 사기.
큰맘 먹고 아이들을 위한 CD플레이어를 샀어요 (129,000원) 중고가 생각보다 잘 안 나오더라고요. 기다리다 지쳐 새걸로 샀습니다.
전집은 그동안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는데요. 이제 아이가 커감에 따라 글 밥이 어느 정도 있는 책들을 사고 싶어서 샀습니다.
첫째의 어린이집 비용 78,000원은 고정적으로 나가게 되었고요. 둘째는 아직 어려서 어린이집 비용이 따로 발생하지는 않아요.
생활: 179,120원
병원 : 22,400원
얘들아, 아프지 말렴!!
교통차량: 151,600
이번 달은 주유를 했어요.
투자
외벌이임에도 불구하고 포기할 수 없는 투자비용! 이번 달은 부아 c 님 패딩 3개월 가입 연장을 했는데요.
도서는 읽고 싶었던 책들을 알라딘 중고로 샀습니다. (책만 사지 말고 읽기!!)
경조사비: 120,800
7년 만에 대학 친구들을 만났고요. 친구들 중에 아이를 빨리 낳은 친구들이 있어요. 그 아이가 이번에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축하금을 보냈습니다 ^^
잘한 점
1. 다시 가계부 작성하고 리뷰하는 것
가계부 쓰면서 누락된 항목을 3개나 발견했어요. (자그마치 30만 원대)
가계부를 쓰고 이것을 블로그에 다시 리뷰하니 확실히 점검이 됩니다. 놓쳤던 부분들이 보여서 참 좋아요^^
아쉬운 점
1. 목돈 쓸 일들이 한꺼번에 몰림.
아이 CD플레이어, 전집 구매 비용, 친구들 경조사, 난방비 폭탄이 한꺼번에 몰렸습니다. 생활비 300만 원대가 나온 건 오랜만이에요.
목돈 쓸 일들이 한꺼번에 몰렸어요. 미리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을까? 고민해 봅니다.
결론: 아기 키우는 4인 가정은 한 달에 3,200,256원 원 쓴다.
존재만으로도 빛나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또 대리와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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