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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또대리 Mar 02. 2024

24년 2월. 외벌이 4인 가정은 한 달에 얼마 쓸까?






가족 소개



4인 가족 (5,3살 아이)


아내는 육아휴직 중


두 아이 어린이집 다님


짠테크는 아니고


적당히 지출하며


영끌대출 갚아가는 가족






목표 식비는 70만 원

10만 원 인상!!




가계부를 쓰며 아낄 수 있는 부분은 역시 식비인 것 같아요. 그래서 목표 식비를 70만 원으로 설정했어요. 물론 대부분 초과할 때가 많아요. 그래도 이렇게 목표를 정해 놔야 상한선이 생겨서 도움이 되더라고요.







2024. 2월 이벤트



            설날 경조사          


            조카 초등학교 입학금          


            삼템바이미(스탠바이미)          


            무선 청소기          


            어린이집 선생님 선물          





4인 가족  2월 생활비는?



2월 총 생활비: 4,812,953원



고정지출 : 612,353원


보험비: 104,693원




이건 뭐 항상 고정적으로 변동 없이 드는 금액이에요. 처음에는 보험비를 10만 원이 넘지 않게 하는 게 목표예요. 시간이 지나 보험료 인상이 되면서 지금의 가격이 되었어요. 



아내인 제 보험비가 가장 많이 드는데요. 저 금액도 부모님이 들어주신 15만 원 이상의 보험비를 몇 차례 리모델링 해서 낮춘 금액이에요. 결혼 준비하며 제일 먼저 한 게 보험 리모델링이었어요.^^




공과금: 507,660원





구축 아파트다 보니 관리비가 폭탄입니다. 1월에는 44만 원이 나왔는데요. 2월은 47만 원이 나왔어요. 1월 관리비를 보고 2월부터 조절해서 썼어요. 그래도 아직 아이들이 어려 실내 온도를 23~34도로 맞추고 있어요. 3월은 적게 나오겠죠?



 아내 통신료는 skt 가족결합으로 묶여 있고요. 이사 오면서 TV를 취소해 인터넷만 씁니다. 




남편 용돈: 300,000원


2018년 결혼하면서 남편의 용돈은 20만 원이었어요. 2024년인 올해부터는 30만 원으로 인상했습니다. 점심식사값과 개인 커피값이 용돈 지출에 포함되고요. 대신 남편이 좋아하는 과자 식비로, 생필품들은 생활비로 사고 있습니다. 





변동지출: 4,000,600원



식비: 795,030원


식비가 거의 80만 원에 육박합니다. 이번 달부터 식비를 6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상향하였는데요. 그럼에도 80만 원 정도로 초과를 했어요. 주된 이유를 살며 보자면요.



가정 보육, 가정 보육, 가정 보육!



가정 보육이 꽤나 길었어요. 어린이집 방학+아이들 돌아가며 아픔으로 가정 보육을 한 달에 1/3 이상한 것 같습니다^^ 복직 전에 아이들과 찐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그리고 외식을 했어요. 지난번 친구와 신세계백화점에서 식사를 했는데 정말 맛있더라고요. 그래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싶었어요. 



원래는 차곡차곡 모아놓은 상품권으로 결재를 하려고 했는데요. 딱 놓고 와버린 가게요. 그래서 눈물을 머금도 카드 결제를 시워하게 해버렸습니다^^ 이 비용이 약 76000원 나왔습니다.























육아: 274,800원






첫째의 어린이집 비용 78,000원은 고정적으로 나가게 되었고요. 둘째는 아직 어려서 어린이집 비용이 따로 발생하지는 않아요. 



첫째의 치과 불소도포 비용이 3만 원 나왔어요. 그리고 어린이집에 입고 갈 한복이 필요해서 샀어요. 첫째는 쿠팡으로 3만 원에, 둘째는 당근으로 1만 원에 사서 만족입니다. 








돌아보니 아이에 관한 지출은 적당합니다. 이런 걸 보면 아이 어릴 때 돈 모아야 된다는 말이 실감 납니다.^^



생활: 1,021,030원






생활비 지출 폭발입니다. 티브이와 청소기를 샀어요. 티브이는 이사 오면서 처분하였는데요. 첫째의 영어 영상 때문에 아무래도 티브이가 필요하더라고요. 그래서 삼텐바이미(스텐바이미+삼성모니터)로 신랑이 샀어요. 청소기도 마침 고장 나서 새로 들였습니다. 



청소기는 미홀 무선 청소기를 샀는데요. 가볍고 물걸레 기능도 되고 좋더라고요^^




병원 0원



이번 달은 아이들 병원비용을 육아비용에 넣어버렸네요(?) 어른들은 병원에 가지 않아 0원이 되었습니다. 




교통차량: 116,600원



구축으로 이사 오니 차를 잘 안 몰게 되어요. 그래서 이번 달은 주유비용이 없습니다. 대신 제가 슬슬 출퇴근을 해보고 있는데요. 아내의 교통비가 제법 나갈 것 같아요. 이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꿀팁들을 찾아보고 공유해 드릴게요^^




투자 226,290원





외벌이임에도 불구하고 포기할 수 없는 투자비용! 이번 달은 부아c님 채 이벤트도 하고요. 개인적으로 읽고 싶던 책들을 많이 샀어요. 아깝지 않은 비용이었습니다. (하지만 읽는 속도가 느려서 거북이입니다)






경조사비: 1,766,850원






설날이 있어서 시댁 모임을 했더랍니다. 밖에서 만나서 키즈카페+식사+부모님,조카들 용돈 해서 50만 원 정도 쓴 것 같고요. 



조카들이 초등학교 입학을 해서 100만 원을 주었어요. 꽤 많은 금액인데요. 그동안 조카들이 옷이며 장난감을 많이 물려주었어요. 그래서 그때마다 저도 좋은 거 사주고 싶어서 조금씩 모아두었습니다. 돈으로 주면 활용도가 있기에 현금으로 주었는데 뿌듯했어요. 








잘한 점



1. 인색하지 않게 돈을 쓴 것


조카들 잘 챙겨준 것. 




아쉬운 점




1. 관리비 이대로 괜찮은가?


느므느므 많이 나옵니다.. 전기장판을 하나 더 구입해서 방어를 해봅니다. 3월 지켜봅니다.




2. 식비 이대로 괜찮은가?


가정 보육+중간에 좋은 데서 외식한 것치곤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스트레스 받지 않으며 즐겁게 가계부 쓰는 게 목표입니다. 그래서 아쉬운 점에 썼지만, 고생했다고 스스로를 칭찬해 줘 봅니다.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한 달이었어요.




결론: 아기 키우는 4인 가정은 한 달에  4,812,953원 쓴다. 




존재만으로도 빛나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한걸음 '또'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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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출 줄여주는 가계부 쓰기, 초간단 5가지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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