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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또대리 May 05. 2024

24년 4월. 맞벌이 4인 가정은 한 달에 얼마 쓸까?


가족 소개


4인 가족 (5,3살 아이)


맞벌이 가족 


두 아이 어린이집 다님


짠테크는 아니고


적당히 지출하며


영끌대출 갚아가는 가족






목표 식비는 60만 원


가계부를 쓰며 아낄 수 있는 부분은 역시 식비인 것 같아요. 래서 목표 식비를 60만 원으로 설정했어요. 물론 대부분 초과할 때가 많아요. 그래도 이렇게 목표를 정해 놔야 상한선이 생겨서 도움이 되더라고요.





2024. 4월 이벤트


            친정어버이날 미리 챙기기          


            친정엄마 생신 챙기기          




4인 가족  4월 생활비는?



10월 총 생활비: 원



고정지출 : 800,373원


보험비: 104.693원






가계부를 올리면 질문을 꾸준히 해주시는 게 바로 이 보험비에요. 



그 중에서도 아내인 제 보험은 부모님이 들어주셨어요. 너무나 과한 보장이라 20대중반이었는데 15만원이 넘었어요. 해지하자니 1세대 실비가 포함되어 있어 아까웠어요. 그래서 5만원 정도로 리모델링 하였어요. 



남편은 60세가 만기인 정기보험이에요. 보험 자체를 그렇게 의지하지는 않아요. 30대 초반에는 내가 부자가 되면 되지. 이런 생각이었는데, 요즘에는 적당한 선에서 유지해야 겠다는 생각이에요. 




공과금: 395,680원


추위가 지나가니 관리비가 점점 내려오고 있어요. 전기세를 많이 쓰는 집이라 확 줄진 않았지만요. 관리비를 보면 물가 상승을 느낍니다.



통신비는 skt 가족결합, 인터넷비용, 노조비용은 꾸준히 나가는 금액이에요. 



남편 용돈: 300,000원


2018년 결혼하면서 남편의 용돈은 20만 원이었어요. 6년이 지난 2024년, 올해부터 30만원으로 인상하였어요. 



남편은 30만원으로 회사점심, 미용실, 맥주값 이렇게 씁니다. 이 남자 결혼 전에는 돈을 펑펑 썼던 것 같은데요. 지금은 스스로 당근에서 자전거 무료나눔 받는 사람이 되었어요^^ 




변동지출: 2,190,404원


식비: 710,110원







지출 비율은 좋음





복직 첫 달이었던 지난 3월 식비가 50만원대 나오고 좋아했었는데요. 4월되니 71만원으로 올라갔습니다. 이제 복직해서 돈 쓸 시간이 생겼나 봐요^^



이번 달 먹은 음식들을 생각해보면 고개가 끄덕여 집니다. 잘 먹어야 한다고 회전초밥집도 다녀오고요. 힘들 때는 치킨도 시켜먹었습니다. 제 체력이 떨어지니 확실히 배달음식을 많이 시켜먹게 되더라구요ㅠㅠ 체력이 돈입니다. 









육아: 316,694원









초등 저학년 때 까지는 육아에 최대한 돈 안들이고 모으자. 이게 가계부의 목표인데요. 아무래도 아이들 어린이집에서 둘 다 특활을 하다보니 특활비 나가는 건 어쩔 수 없어요. 특활비로 23만원 정도 나갔습니다. 



육아용품은 항상 쓰는 바이오더마 크림을 샀어요. 이거 쓰고나버 동전 습진 없어져서 강추입니다. 


그럼에도 큰 돈은 들지 않아서, 아이 어릴 때 돈 모아야 된다는 말이 실감 납니다.^^



생활: 36,340원









이번달 생활용품비가 별로 없었어요. 경조사 많은 달이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마스크, 키친타월 샀어요^^





병원: 115,590원








저 병원비는 거의 제 비용입니다. 제가 4월 되자마자 너무 몸 컨디션이 안좋아서 병가를 냈어요. 그래서 병원가서 코로나 검사를 하고 약을 잔뜩 받아왔습니다. 



체력이 돈이다!




교통차량:284,200









이제 교통비 보이시나요? 장거리 출근의 흔적이 느껴지는 12만원!!!



5월부터 더경기패스를 사용예정이라, 얼마가 줄어들지 기대가 됩니다. ^^










투자: 42,850원








외벌이임에도 불구하고 포기할 수 없는 투자비용! 책은 꾸준히 사보는 편이에요. 도서는 주로 읽고 싶었던 책들을 알라딘 중고로 삽니다. 




복직하면서 직장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 




경조사비: 679,000 + 돌발지출 5,620









남편이 결혼식 2건이 있었어요. 모임은 제 회비였고요. 



부모님 생신겸 친정 어버이날 미리 했어요. 항상 받은 것보다 더 돌려주셔서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친정엄마 생신이 있어서 저희 집에서 생일파티를 했어요. 낙곱새를 코스트코에서 미리 사놨고요(약 32,000원) 마침 케이크 선물 들어온 게 있어서 같이 호 불었어요. 그래서 기분도 좋고 지출은 적은 생일파티가 되었어요. 



무슨 일이든 미리 준비하면 지출이 줄어드는 걸 느껴요. 










잘한 점


1. 정신줄 붙잡고 살아간 것



와, 4월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어요. 복직하면 아이들이 아플까봐 걱정이었는데요. 오히려 제가 더 아픈 한 달이었어요. 



그럼에도 하루하루 정신줄 붙잡고 살아가서 다행이었어요. 매일 허덕였지만 하루 하루가 가더라고요. 부모님들 힘내세요!




아쉬운 점






1. 체력이 떨어저 쓴 돈들이 아쉽다.


체력이 떨어지니 곧바로 돈들이 나갔어요. 코로나검사+병원진료비용+영양관련 식품 구입으로 지출이 있었씁니다. 



체력이 국력이다. 그리고 체력이 돈이다. 이 말을 심감한 한 달이었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세요^^





결론: 아기 키우는 4인 가정은 한 달에   2,990,777  원 쓴다. 



내일 ‘또’ 만나요. 꾿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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