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 사람 알아보는 3가지 방법
언제 배우자와 결혼하겠다고 결심하셨나요?
결혼한 지 벌써 7년 차가 되었어요. 그 사이 아이도 벌서 두 명이 생겼고요. 30대 후반이 되니 결혼하기 전에 알았으면 좋을 점들이 있었어요. 딸이 자라면 교제하는 사람이 결혼 배우자로 좋을지 물어올 수도 있잖아요. 그럴 때 저라면 어떤 대답을 해줄까 생각해 봤어요.
그럼 지금부터 교제하는 사람이 결혼 배우자로 좋은지 알아보는 방법이에요.
ⓒ Unsplash+ Getty Images1. 돈에 대한 가치관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그만한 게 없다
-플로이드 메이웨더
살다 보면 '돈'이 중요한 순간이 많이 생겨요. 생활비 문제, 육아비용 등 '돈'이 있으면 해결된 부분들이 많아요. 물론 돈이 전부는 아니에요. 하지만 돈이 없다면 생활 속에서 문제를 겪을 확률이 올라갑니다.
지금 당장 돈이 많은 것보다는 거요. 앞으로 함께 돈을 모으고 불려갈 수 있는 배우자를 만나는 게 중요해요. 돈이 지금 당장 많아도 소비가 더 큰 사람을 만나면 가난해질 확률이 높으니까요. 경제적인 가치관이 맞는 사람인지 확인해 보아요.
∨경제적 가치관이 맞는 사람인지 확인하기
백 년만에 잡은 남편 손.2. 힘들 때 보이는 성향
'내가 이렇게까지 밑바닥을 보여줬으니 우린 끝이겠지?'
이런 생각을 지금 남자친구(현 신랑)과 사귈 때 한 적이 있어요. 진짜 제가 생각해도 찌질하고 못난 모습이었는데요. 우린 이제 깨진 도자기와 다름없다. 이런 식으로 헤어짐을 이야기했었지요. 그 때 남자친구가 이야기 했어요.
"깨진 도자기를 이어붙이면 더 튼튼해질거야"
이 말에 저는 마음이 편안해지고 안정감을 얻더라고요. 힘들 때 서로 보여주는 모습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 때 깨달았어요. 하지만 연애 때는 양반이고 결혼하니 이런 상황들이 더 많이 생겼어요.
연애할 때는 항상 좋은 모습만 보일 수 있어요. 연애할 때는 힘든 이야기보다는 '놀 것, 먹을 것, 즐길 것'위주로 이야기하니까요. 사랑의 호르몬이 나오니까 기분도 항상 좋아요. 결혼 배우자 판단하기가 어려운 이유에요.
그러나 결혼을 하면 힘든 일이 생겨요. 아기 낳으면 일단 잠을 못 자고요. 못 씻고요. 내 밥도 못 챙겨 먹을 때가 많아요. 그렇게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 때 사람은 두 가지로 반응해요. 첫째, 힘내자 으쌰으샤. 둘째, 내가 힘든 건 너 때문이야. 결혼생활하기에 전자가 훨씬 좋죠.
ⓒ Caroline Veronez carolineveronez / unsplash
3. 교제할 때의 내 모습
교제하는 사람에 따라서 내 모습이 달라져요. 정말 신기하죠. 나는 같은 나인데 말이에요. 어떤 사람을 만나면 마음이 편안하고 내가 가진 장점을 잘 살릴 수 있어요. 반대로 어떤 사람을 만나면 내가 가진 좋은 점은 퇴색되고요. 내 못난 점만 보여요.
결혼 배우자와 교제할 때 스스로 생각하는 내 모습이 마음에 들어야 해요. 가만히 들여다보면 내 좋은 점을 살려주는 사람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어요. 나를 가장 나답게 만들어 주는 사람. 좋은 내가 될 수 있게 하는 사람을 만나는 게 좋아요. 그 사람이 결혼 배우자 될 확률이 높아요. 물론 그전에 좋은 내가 되도록 스스로 먼저 노력해야겠지요.
∨ 교제할 때 스스로의 내가 맘에 들게 해주는 사람
∨ 나를 가장 나답게 만들어 주는 사람
∨ 좋은 내가 되도록 노력하게 만드는 사람
결론: 교제하는 사람이 결혼 배우자인지 알아보는 3가지 방법
① 돈에 대한 가치관
② 힘들 때 보이는 성향
③ 교제할 때의 내 모습
존재만으로도 빛나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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