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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또대리 May 30. 2024

경제소설추천 <시간을 팝니다. T마켓>


돈으로 시간을 살 수 있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책 <시간을 팝니다>을 읽고 


추천하고 싶어 써본다. 



이 책의 어느 나라에서는 시간을 판다.


5분에 1.99$의 가격으로 말이다. 












시작은 한 남자로부터 시작된다 


독자의 시간을 아껴주려 ‘TC’로 


불리는 이 남자.



아내, 아이 두 명의 4인 가족 가장이다.


다소 엉뚱하게도 ‘붉은 개미’를 관찰하는 게 꿈이다.


누구나 사소하고 하찮은 꿈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평범의 평범의 평범을 달리는


40대 직장인 가장일 뿐이다. 



그는 어느 날 자신의 대차대조표를 작성하다


자신의 소중한 시간을 파는 대신 


35년 치 주택담보대출만이 남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소변 통에 시간을 담아 판다. 


근데 웃긴 게 이게 대박이 난다. 


그래서 일이 점점 커진다. 



이 40대 직장인인 ‘TC’는 나를 보는 것 같다.


공통점이 많다 


1. 나의 시간을 팔며 돈을 받는다.


2. 주당 대가 가끔은 어깨를 무겁게 한다.


3. 보살펴줄 자식이 2명이다.



다른 점이 있다면 이것이다.


1. 나는 작년에 주 담대 50년짜리를 받았다. 


2. 내가 그토독 원하는 일이 뭘까? 찾는 중이다. 



“담배 한 갑, 성냥 한 갑하고 5분짜리 한 통 주세요”


“오늘 5분 용기를 집에서 안 갖고 나왔네”


“나 하나 빌려줄래? 내일 꼭 갚을께“



너무나 발칙하고 기발한 상상으로


시작된 책 <시간을 팝니다. T 마켓>


읽다보니 점점 빠져들게 되었다. 



읽으면서 나의 시간의 가치를 따져보고.


내게 직장 일 말고 정말 하고 싶은 


인생의 일들도 생각해 보았다. 



모든 직장인들이라면 생각해 봄직한 말.


”자신의 시간을 팔고 월급을 번다“


부정할 수도 그렇다고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경계선의 말이다.



한편으로는 다른 사람들이 놀 때 


더 열심히 자신의 시간을 판 사람들도 있을까?


그 사람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이런 궁금증도 들게 되었다.




질문. 나에게 5분의 자유시간이 주어진다면 얼마에 사시겠습니까?



존재만으로도 빛나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또래와 한 걸음 또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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