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결혼생활 위해 절대 안하는 3가지
결혼은 선택이다.
요즘은 이런 생각이 많은 것 같아요.
저는 왜 때문인지 결혼을 필수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30대 되자마자 결혼 준비를 시작했고,
2018년 가을에 결혼했어요.
지금은 결혼 7년 차입니다.
결혼을 선택이라고 하는 이유는
그만큼 결혼을 해서 행복할 확률만큼이나
결혼을 해서 불행할 확률이 커서인 것 것 같습니다.
처음 결혼을 했던 때
첫 명절이 아직도 잊히지가 않아요.
낯선 대식구에
낯선 사람들의 이야기.
낯선 음식과 낯선 풍경들.
그리고 더 이상 아이가 아닌
어른으로서 참여해야 하는 의무들.
그럼에도 여러 번의 명절을 지났네요.
신혼 초 남편과의 투닥거림도 보냈고
지금도 가끔 서로 말안하고 삐지도 합니다.
잠자기 전 아이들에게만 '사랑해'라는
말을 하며 유치하게 서운함을 표현하고요.
하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생각해보면
결혼 전보다 결혼 후가 행복하다
이런 생각이 들 만큼 나름 성공적인(?)
결혼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
성공적인 결혼생활을 위해
절대 하지 않았던 3가지가 있었습니다.
<결혼 7년 차 행복하기 위해 절대 하지 않는 것>
1. 시댁 비난하지 않기
제일 조심하려고 하는 부분이에요.
저희 남편은 평소에 순한 편이지만
그래도 자기 가족을 비난하면
기분 좋을 사람이 어딨겠어요.
그래서 시댁에 대해 가급적 좋은 이야기만 하려고 합니다.
2. 남편을 비난하지 않기
살다 보면 남편에게 불만이 생길 때가 있어요.
자잘한 단점은 누구에게나 있잖아요.
송중기, 송 강 씨도 가까이서 보면
단점이 있을 거예요
하지만 저 역시도 단점이 많아요.
일단 저는 집안을 잘 치우지 못하고요
자주 해야 할 일들을 까먹는 편이고요
심한 길치에다가 사진도 잘 못 찍어요.
하지만 남편이 이런 저를 품어주듯이
저도 남편을 비난하지 않아요.
정말 맘에 안 드는 건 좋게 좋게 말해요.
"(입술 꽉) 여보, 다 먹은 맥주캔은 재활용 팩에 버려줄래?"
1. 비난은 언제나 자기 자신에게 되돌아온다.
2. 칭찬은 백전백승을 부른다.
3.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마음을 써라.
-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3. 다른 사람에게 남편 비난하지 않기
저희 남편은 잠이 정말 많아요.
태어나서 이렇게 잠 많은 사람은
처음 봅니다. ^^; (신생아 수준)
돌아기 육아할 때 잠 많은 남편을 보며
아쉬운 마음이 들었어요.
'새벽에 정말 단 한 번만 일어나서
우는 아이를 안아줄 수는 없을까?'
친구들을 만나면 '내 남편이 말이야ㅠㅠ'
하면서 입이 근질거려요.
하지만 남편 욕은 하지 않아요.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은 사람이거든요.
깨어 있을 때는 가정생활에 최선을 다하고요
아이들에게 다정하고요
저한테 몰래 먹을 거 쥐여줍니다
(먹을 거 주는 사람=좋은 사람)
남 욕하는 사람들은 ‘쟤는 나쁘지만 나는 좋은 사람이야’라는 것을 말하고 싶어 한다.
내가 잘났고 남 못났다고 말하는 것 같지만 실은 반대다.
남 욕하는 순간, 이미 내가 진 것이다.
- <네 인생 우습지 않다>, 전한길
결론: 성공적인 결혼 7년 차, 절대 하지 않는 3가지
① 시댁 비난하지 않기
② 남편 비난하지 않기
③ 다른 사람에게 남편 비난하지 않기
또 대리의 성공적인 결혼생활의 비결은요.
결국 '비난'하지 않기 였어요.
질문 1) 이웃님들이 결혼생활의 비결도 궁금합니다.
질문 2)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 '이것 꼭 안 한다'. '이건 꼭 한다' 있을까요?
존재만으로도 빛나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또대리와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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