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교수. 타인과의 비교가 후회를 낳는 이유

1.

인지심리학자 김경일교수가

<최강1교시>에서 한 경연이

정말 중요해서 기록으로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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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2.

"인간이 제일 싫어하는 건 불안이다

영화<말죽거리 잔혹사>에서

학주가 사랑의 매로 아이들을 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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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제일 약하게 때리게 되는

맨 마지막 막는 학생은 맞기도 전에

심리적으로 사망 상태다.

앞에서 맞는 걸 보며 불안에 떨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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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 불안을 유발하는 것 중 한 가지가

타인과의 비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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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과 비교하면서 후회할 수는 있어도

내가 더 잘났다고 만족하기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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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만족에서 나오는 감정이므로

비교를 하면 결국 후회할 가능성만 커질 뿐

행복하게 될 가능성은 낮은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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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 말에 정말 공감하는 게

올해 정말 친한 친구가 잘 되는 걸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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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결혼해서 자산을 잘 불린 친구는

본업도 잘해서 책도 출간하고 승승장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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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질투가 났지만 나를 되돌아봤다.

아이 둘 키우며 직장 다닌 나의 한 해도

그만하면 멋진 한 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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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서로 경쟁하지 않는다.

그냥 피어날 뿐이다.

-젠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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