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년 만에 3만 원짜리 한우를 먹었다

by 또대리


안녕하세요? 어느 가정에서나 볼 수 있는 보통엄마이에요. 현재 돌치레 후 더 어리광쟁이가 된 12개월 아기를 키우고 있어요. 그래서 남편 혼자 벌어서 3 식구가 먹고사는 외벌이 가정이에요.


결혼 3년 동안 짠 생활을 하였어요

저와 남편은 2018년 결혼을 하였어요. 그리고 2020년에 아기가 태어났지요. 결혼한지는 3년 정도가 되었고요. 아기 포함 3인 가구가 된지는 1년이 조금 넘었네요. 그동안 경제적으로 아끼는 생활을 하였어요. 왜냐하면 결혼할 때부터 넉넉지 못한 자금으로 시작했거든요. 그래서 신혼 초부터 아기가 태어나기 전까지는 식비+생활비 합쳐 30만 원 안쪽으로 생활한 것 같아요.


결혼 3년 동안 짠 생활을 하였어요


그때는 어차피 아침은 안 먹고요. 점심은 각자 직장에서 먹었어요. 그러나 저녁만 집에서 먹으면 되었어요. 그래서 30만 원이라는 생활비로 식비와 생활비를 쓴 것 같아요. 물론 이 30만 원은 순수 먹는 것과 의류비, 생활용품비예요. 관리비나 경조사비는 제외예요. 이런 것까지 포함하면 한 달에 약 150만 원 정도를 쓴 것 같아요. 어쨌거나 넉넉한 생활은 아니었지요.



아기가 태어나고 많은 것이 바뀌었어요

아기가 태어나니 이전의 짠 생활을 유지할 수 없었어요. 일단 체력적, 시간적으로 짠 생활을 하기에는 무리였어요. 짠 생활을 유지하는 것에도 에너지가 필요하거든요. 그래서 식비+생활비를 이전의 30만 원에서 올렸어요. 그래서 지금은 50만 원 정도를 사용하고 있어요. 이에 따라 전체 생활비는 대출금을 제외하고 200만 원 안쪽인 것 같아요.


짠 생활을 조금 내려놓았어요


그래 봤자 여전히 낭비하는 생활은 아니에요. 그래도 이전보다는 확실히 마트에서 가격비교에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쓰지 않아요. 그럴 시간에 아기를 한 번 더 안아주고 있어요.


(급히 먹는 도중에 찍은 사진)


결혼 3년 만에 3만 원짜리 한우를 먹다

얼마 전에는 3만 원짜리 한우를 먹었어요. 정확히는 3만 원이 조금 넘어요. 그동안 한우를 직접 우리 손으로 산적은 없었어요. 한우는 쉽게 집어 들기 에는 가격이 부담이었어요. 대신 다양한 나라의 소(?)를 먹었지요. 미국에서 온 것도 먹고요. 처음에는 사면서도 한우 너무 비싸다고 생각했지요. 왜냐하면 이 돈이면 치킨 2마리이니까요. 그러나 먹어 본 순간!


한우는 역시 한우다!!


한우가 입 속에서 ‘음메~’하고 환상의 하모니를 보여주더라고요. 그리고 왠지 내 몸에도 더 좋은 일을 하는 것 같았어요. 물론 치킨 2마리도 좋지만요. 그래도 이렇게 한우 먹으면 왠지 기운 나는 것 같잖아요. 참 한우 한 번 먹으면서 별소리를 다 하죠?



한우를 먹으면서 생각했어요. ‘앞으로도 월급날 정도는 이렇게 몸보신하는 것도 괜찮겠다.’ 혹시 나만의 보양식이 있으신가요? 궁금합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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