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을 틀지 않아도 좋은 6월 6일. 오늘도 평안한 하루가 찾아왔다.
타샤 튜더(1915~2008)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동화 작가이자 삽화가다. 꽃과 동물을 사랑하는 자연주의자로 평생 자연을 벗 삼아 살았고, 2008년 92세의 나이로 눈감을 때까지 100권이 넘는 그림책을 내놓아 전 세계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칼데콧상을 두 번 수상하였으며 동화 작가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상인 리자이너 메달을 수상했다. 백악관의 크리스마스카드에도 사용된 타샤의 그림은 미국인의 마음을 담았다는 평을 받는다.
<타샤의 기쁨>
- 원제 : <The Springs Of Joy - Tasha Tudor, 1979>
타샤 튜더 고유의 맑고 투명한 수채화와 함께 셰익스피어, 소로, 오스카 와일드 같은 작가들의 빛나는 글이 담겨 있다. 어린 시절부터 책에 탐닉한 애서가였던 타샤는 지혜와 기쁨을 안겨준 구절들을 한 줄 한 줄 기록했고, 글귀마다 한 폭의 그림을 그려 넣었다. 시적인 45편의 글과 동화 같은 그림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이 책은 아름답고 고즈넉한 기쁨의 정원으로 이끄는, 타샤 튜더가 보낸 초대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