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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힐데와소피 Jul 26. 2022

스프링부트를 맛보기

[자바인강 6주차] 웹개발을 위한 프레임워크 스프링부트

자바인강 6주차부터 스프링(Spring)을 배우기 시작했다. 자바도 아직 잘 모르겠는데 벌써 스프링부트인가 했더니, 내가 듣는 강좌 이름이 "Java & SpringBoot로 시작하는 웹 프로그래밍"이었다. 그래 일단 맛이라도 다 봐야 한다는 것인가.



스프링부트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 공식 사이트 (https://spring.io/)



스프링부트란 "프로덕션 제품 수준의 스프링 기반의 어플리케이션을 쉽게 만들 수 있는" 프레임워크라고 한다. 쉽게 말하자면 자바로 웹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한 키트라 할 수 있다. 흔히 요즘의 사이트는 회원관리라던가 게시판 기능 등이 있는데, 스프링부트를 이용하면 이를 보다 쉽고 안전하게 구현할 수 있다. 


스프링부트가 무엇인지 알아두면 나중에 쓸모라도 있지 않을까 해서 일단 설치와 기본 개념은 들어보자 하고 6주차 과정을 시작했지만, 난관은 프로그램 설치에 있었다. 강의에서 가이드하는 프로그램은 Jetbrain의 IntelliJ(인텔리제이)였다. 인텔리제이 경우 30일 평가판으로 이용하거나 결제를 해야 했는데, 당장 실무에 적용할 일이 없는 나로서는 무료 버전인 커뮤니티 버전을 다운로드하였다. 


인텔리제이 다운로드 화면 (Ultimate, Community 버전으로 나뉜다)



문제는 커뮤니티 버전으로 수업을 듣는 것에 좀 여러 시행착오가 많았다는 거다. 물론 강사님이 커뮤니티 버전으로 어떻게 스프링부트를 까는지 설명을 해주시지만, 확실히 결제용 얼티밋을 이용하는 것보다 복잡했다. 인터넷에도 검색해보니 보통은 결제용을 사용하거나, 아예 커뮤니티 버전보다는 이클립스에 스프링을 깔아서 쓰라는 안내도 많았다. 이클립스로 계속 수업을 들었던 터라 차라리 이클립스에서 스프링부트를 어떻게 구동하는지 설명하는 강의가 있었으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 했다.


30일 평가판을 다운로드해도 되지만, 좋은 것을 찾아 어디 하나 정착하지 못하면 괜히 이것저것 손 대보고 방황하는 성격이라.. 혹시 나중을 위해서, 또는 아예 무료 버전을 쓰며 익숙해지는 것이 훗날 더 낫지 않을까란 생각으로 방황이 더 길어졌다. 생각보다 옵션도 많아서 인텔리제이 커뮤니티 버전비주얼 스튜디오 코드(Visual Stuido Code), 이클립스까지 다 깨작거렸다. 일단 비주얼 스튜디오로 어찌어찌해서 Hello World를 출력하긴 했으나, 뭔가 줄줄이 늘어난 폴더와 파일들은 괜히 책상 정리 안 한 것처럼 찜찜했다.


자바를 배울 때도 그랬지만 컴파일을 위해서는 여러 잡다한 파일이 자동으로 생성되는 것이 있다. 그런 파일의 존재 이유를 모르니 깔끔한 느낌이 들지 않아 신경 쓰였다. 스프링부트는 자바 때보다도 더 내가 이해 못 할 파일들의 트리가 길어져서 더 찜찜했다. Gradle에 필요한 파일이 있고, 자바에 필요한 파일이 있고, Lombok에 필요한 파일이 있고.. 근데 그게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모르고... 짧은 시간 안에 당장 기능 먼저 배우려니 부딪히는 문제다. 확실히 이런 전개는 내 스타일이 아니다. 


여하튼 지금까지 배운 자바는 이클립스와 같은 프로그램 내에서 구동하고 말았는데, 스프링부트를 설치하니 자신의 짠 코드가 웹으로 어떻게 구현되는지 대강 알 수 있었다. 



강사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스프링부트로 처음 출력해 본 "Hello World"



스프링부트를 설치하기 전에 웹 개발 개론을 한 시간 들었는데, 설계를 기반으로 한 설명이라 웹을 왜 이렇게 배워야 하는지에 대한 감이 잘 오진 않았다. (개론이 아닌 기초가 필요하다..) 맛보기는 이쯤 하고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 공부를 더 해야 하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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