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hillroad 닥터힐 Sep 15. 2015

밤하늘의 별

인생은 포지션이다!


인생은 포지션이다.

저 하늘에 

수 많은 별들을 

바라본 적이 있는가?


밤 하늘에 드넓게 깔린 

수 많은 별들이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빛을 비추고 있다.




혹시... 당신이

  수많은 별들 가운데 하나

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는가?


우리가 밤하늘에 별이라면... 

아니 우주에 떠도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별이라면... 


각자의 자리를 찾아 자리를 잡고,

그 자리에서 맘껏,

몇 광년 떨어진 곳까지도 

빛을 비추고 있어야 할 텐데......




당신은 지금...

저 넓고 넓은 하늘... 

어느 언저리쯤에 

자리 잡고 있는 건지...


저 수많은 별들도 

다 자기 자리를 찾는 데는 

오랜 시간과 고통을 

이겨낸 것이리라!


그렇다면 지금 나는...

어디쯤에 있는 걸까?




은하계 2500 광년 떨어져있는 

피스톨별 근처,

이름 모를 DH502E행성 어디쯤엔

위치하고 있는 걸까...? 


이런 끝없는 질문과 생각들이 

나의 존재 의미와 가치에 대해 

끝없는 도전을 만든다.




지금 나는 저 별들처럼

 누구 하나 죽어도 티 안 나는 

복잡하고 시끄러운 녹색별 안에서 

단 한 줄기 희미한 빛조차는 

내뿜는 존재일까? 




저 무한 우주의 궤도 속에서

내 자리를 잡는다는 것...


질서와 규칙의 범주 속에서 

우주의 법칙을 따라 

내 자리를 찾아가야 한다면 

내 자리는 도대체 어디 있는 걸까?




저 별들도 

각자 자기의 포지션을 잡고 

저렇게 열심히 

빛을 내고 있는 것을 보면, 


사람도 별과 같아서 

각자의 포지션을 잡고 

빛을 비춰야 하는 

존재의무가 있다는 것을......




저 밤하늘의 별들이 

오늘도 나에게 

한 가지의 진리를 

가르쳐 주고 있다.


삶은
영원한 시공간 속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아
빛을 발하는 과정이라고 

그리고...

우리 모두는 아직...
우주에 떠도는 별이라고..



우리는 아직 

우리 은하에서 

가장 밝은 별 가운데 하나인 

피스톨별과 같은 존재가 

될 수 있다고...





별과 우주와 나... 

그리고 오늘을 사는 우리를 위해... 

- 잡다한 생각을 달리는 낙서중에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