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수량이 넉넉하고, 언제든지 동일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면
과연 고객의 관심을 끌 수 있을까?
'지금 아니면 이 가격 이 구성을 만날 수 없습니다.'
홈쇼핑의 단골 멘트이기도 하다.
다시는 구하기 힘들다는 이 말을 들으면,
가슴이 두근두근하다.
당연히 시간이 지나면 해당 상품과 동일한 구성을
판매하겠지라고, 생각도 들지만,
한편으로는 안 팔면 어떡하지라는 불안한 마음도 가지게 되어
지갑을 열게 된다.
구매자에게 희소성이라는 가치를 주어서,
구매를 유도하는 좋은 마케팅을 선보이는 곳이 바로 '원소주'가 아닐까 생각한다.
최근 '박재범 소주'라고 핫한 상품을 한 번씩 뉴스 기사로 접해 보았을 것이다.
'원소주'는 1인이 구매할 수 있는 구매개수도 6개로 제한되어 있다.
그리고, 기프트 세트는 하루 300개밖에 팔지 않는다.
그기에다 가격도 절대 저렴하지 않다.
당근마켓에서는 원소주 공병도 7,000~8,000원 거래된다고 한다.
최근 뉴스를 보면, 주문량이 너무나도 많아
당분간 판매를 하지 않는다고 하니,
사람들이 얼마나 더 구하고 싶을까?
이 밖에도 '포켓몬빵'역시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구하기가 힘들어 품귀현상까지 일어나니
사람들이 더 구하고 싶어 하는 것이다.
이처럼 사람들이
부족한 것에 대해 관심을 더 갖게 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손실회피 성향 때문이다.
왠지 구하지 못하면 나만 손해 본 것 같은 느낌!
이런 소비자의 심리를 이용하여,
소비가가 구매할 수 있는 제품수를 제한해 보자.
"하루 100인분만 판매합니다. 테이블당 최대 5인분까지 주문 가능"
"오늘 깜짝 세일! 1인당 최대 7개까지만 구매 가능!"
여기에 더 첨가해서
제품 구매 가능 시간도 제한적이라는 점을 강조해 보자.
'주문 폭주로 오후 4시 주문 마감합니다.'
이 글을 읽고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면
바로 메모를 해두고,
바로바로 실행해 옮겨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