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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yle Aug 21. 2019

메타넷(Metanet)이 온다.

모든 가치있는 데이터의 저장소

자난 글에서, 올해 2월 말 Bitcoin SV(BSV)의 블록사이즈가 Bitcoin Cash(BCH)의 블록사이즈를 막 넘어서는 모습을 보였음을 이야기했었다.

2019년 2월 28일 (참조 : https://brunch.co.kr/@hilznote/1)


6개월이 지난 지금, Bitcoin SV의 블록사이즈는 Bitcoin(BTC)의 블록사이즈를 조만간 넘어설 것 같아 보인다. Y축이 로그 스케일임을 감안해 본다면, 짧은 기간 동안 10배가량 성장한 것이다. 반면, Bitcoin Cash는 최근 우하향하는 모습이다.

2019년 8월 13일

아래 그래프각 블록체인의 하루 평균 Transaction의 개수이다. 블록체인의 실사용량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지표이다. Bitcoin의 경우, 블록사이즈가 1MB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하루 Transaction 개수는 지난 2년간 20~40만 건에 머물러 있으며, 더 증가하기도 쉽지 않다. Bitcoin SV는 지난 2월 이후, 꾸준히 저점을 높이며 증가하고 있다. 간헐적으로 높게 솟은 지점은 스트레스로 인한 결과이니 무시하고 봐도 좋다.


Bitcoin SV의 블록 안에는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가 담기면서 블록사이즈가 커지고 있으며, 다양한 사용처가 생기면서 트랜잭션의 수 또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특정 서비스에서 발생시키는 Tx가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비판도 있으나, MoneyButton을 이용한 여러 서비스(Twetch, PeerGame, etched, citionchain)들의 등장 및 성장세는 무척 인상적이다. 링크를 걸어두었으니, 직접 경험을 해보기를 강력히 추천한다.


하지만 블록체인에 온갖 데이터를 넣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정확히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에 대해 이해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다. 약 8개월 전, CoinGeek Week 컨퍼런스에서 크레이그 라이트 박사가 발표했던 "Metanet"은 너무나 생소했었다.


다행히도 여러 블록체인 서비스를 사용해보고, 직접 기획하여 만들어보며, 그리고  참고할 수 있는 여러 자료와 사례들을 접하면서 "메타넷" 그리고 "비트코인 블록체인"이 가지고 있는 본질에 가까이 갈 수 있었다.


첫째, "비트코인 블록체인"은 완전한 중립성, 완벽한 보안성을 가지며, 동시에 규제 친화적인 완전히 새로운 데이터베이스이다.


둘째, "메타넷"은 "비트코인 블록체인"을 분산된 피어 인터넷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온체인 콘텐츠 데이터를 구조화하는 프로토콜이다.


이 둘의 개념 이해하고 확장을 해보니, 작년 CoinGeek 컨퍼런스에서 발표되었던 아래의 내용을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The Internet becomes a sidechain to the Bitcoin blockchain. The Metanet is a value network — the entire global system of online activity and data connected commercially.
인터넷은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사이드 체인이 됩니다. 메타넷은 밸류 네트워크입니다. — 온라인에서의 활동과 데이터가 상업적으로 연결된 글로벌 시스템

— Dr Craig Wright, CoinGeek Week (2018)


블록체인에 기록된 데이터의 삭제가 불가능한 점에 대해 우려를 하는 의견을 종종 듣는다.


기술적인 중요한 점은 "삭제 가능함의 이점"보다 "삭제 혹은 조작 가능성의 위험성"이 훨씬 큰  데이터를 안전하게 기록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반대의 경우라면, 지금처럼 사용하면 된다. 우리는 새로운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지, 기존의 기능을 없애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메타넷을 통한 경제적 이익은 품질 좋은 정보(데이터)를 생성하고, 이를 블록에 기록한 소유자가 해당 트랜잭션을 통해 정보의 소비자들로부터 직접적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다는 점이다.


위 두가지 효용은 사회적 관점에서 보자면, 우선 가짜 뉴스의 생산과 확산을 효율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온라인에서의 범죄행위(여론조작, 데이터 위조 등)에 대한 모든 기록에 남겨져, 자신의 범죄 혹은 부도덕한 행위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 당연하도록 여겨지게 될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앞으로의 글에서 좀 더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다.


앞으로 6개월 후의 변화는 어떠할지 무척이나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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