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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1. 2024
고층아파트증후군 불임 유산 진드기 불면증 & 고층난민
고층에 살면 어지럼 이명 불면증 알레르기 저체온 사망률 높아져
고층 아파트일수록 불임 유산 알레르기 불면증이 많다
고층 아파트일수록 조망권과 쾌적함이 좋아 부동산 가격이 치솟는다. 고층 아파트는 부의 상징이며 그곳에 사는 사람들이 부럽다. 그런데 캐내네 스피치란 유튜브에서 경성대학교 환경공학과 김해창 교수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그동안 인지하지 못했던 고층 아파트의 여러 문제들이 심각하게 느껴진다.
사람은 땅을 밟고 살아야 한다. 땅의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충전하는 맨발 걷기로 기적 같이 건강을 되찾았다는 스토리가 넘쳐 맨발 걷기의 열풍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 같다. 그렇다면 땅에서 자꾸만 멀어지는 고층 아파트는 어떨까? 땅의 에너지도 받지 못하지만 지진의 위험에 대비해 일부러 크게 천천히 흔들리는 안전 설계(면진 구조)가 사람들의 목숨을 그림자가 되어 위협한다. 이는 보통 사람이 느낄 정도는 아니나 고층으로 갈수록 미세한 흔들림이 심해지게 되어 있다.
그래서 고층일수록 어른들은 현기증, 이명, 불면증이 많고, 예민한 아이들은 어지럼 저체온과 알레르기가 많고, 더 예민한 뱃속의 아이들은 5명 중 1명이 유산(6층 이상 거주 시)이 될 만큼 큰 위험에 노출된다고 한다.
고층 아파트일수록 진드기가 많이 서식한다
또한 고층일수록 실내 온도가 높고 추워지면 결로 현상이 많기에 진드기가 서식하기 좋은 조건이 된다. 진드기는 땅에서 살고 아파트에 침입하려면 높을수록 안전하다 여겼는데 고층의 진드기의 서식에 안성맞춤이라 자체적으로 발생한다는 것이다.
심정지 발생 시 25층 이상 거주자 사망률 최고
캐나다의 한 병원에서 고층 아파트에서 심장마비 심정지가 발생한 8천여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해 보니 3층 이하에 사는 사람의 생존율이 가장 높았고 25층 이상에 사는 사람은 살아날 가능성이 제로에 가까웠다고 한다.
초고층 아파트가 낳은 고층 난민
자연재해가 많은 일본에서 엘리베이터 6만 4천대가 동시에 스톱된 현상이 발생한 적이 있는데 고층의 사람들은 물과 식량을 공급하는 게 심각한 문제가 된 적이 있었고,
현재 소방차가 불을 끌 수 있는 높이는 최대한 긴 사다리 차와 호스를 이용해도 고작 40층(120미터 정도)이기에 화재 발생 시 헬기진압 외 다른 방법이 없다. 그래서 50층 이상의 아파트는 피난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야 하는 규정을 두고 있다. 하지만 건설사는 돈이 안 되는 피난 공간을 만들지 않기 위한 꼼수로 매번 49층 아파트만 짓고 있는 현실...
https://realty.chosun.com/site/data/html_dir/2023/01/24/2023012400426.html
일본과 다른 외국에서는 고층 아파트의 위험성을 알리려 애쓰고 이를 위한 대비나 안전책을 국가차원에서 연구를 지원하고 진행하나 우리나라는 오직 부동산 가격 경쟁에만 혈안 되어 있어 심각한 문제다.
필자도 과거엔 4층에 살았는데 지금은 더 높은층에 산다. 이사 후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화분이 시들시들 해진 것. 사람보다 화분이 더 예민하게 반응한다. 새 아파트 증후군도 있겠지만 어린 화분들은 살아내지를 못하는걸 보고 예전 집이 에너지가 훨씬 좋았구나 하는걸 느낀다.
사람들의 후기
- 26층살다 1층으로이사왔는데요 거짓말처럼 편두통이사라젔습니다. 10년동안 복용하던 편두통약 끊었습니다. 두통이없어지니 너무행복합니다.
- 신기하네요 ㄷㄷ 제가 20층에 살다가 여기저기 너무 안좋아져서 고생하다가 지금은 같은아파트 1층으로 이사와서 살고있는데 증상들이 많이 없어지고 호전돼서 잘 살고있습니다.
- 고층 아파트 건강 이상설은 꾸준히 제기된 문제인데 아파트 공화국인 우리나라에서는 연구 금기? 사항이지요. 양날의 검처럼 아파트가 주는 편의시설 대신 인간이 지불해야 하는 댓가 같아요.
- 저는 내과 의사인데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급격히 이동할때 압력의 영향을 매일 받는게 크게 영향을 받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비행기를 타면 귀가 먹먹해지듯이요.. 뇌와 귀안 혈관이 영향을 받을거구요. 10층이상은 안좋을거라고 생각해요. 엘리베이터가 빠른것도 별로 안좋다고 생각하구요.
- 저도 직접경험했어요..어린아이가 매일 코피를 쏫고 저도 매번 목이붓고..화분들도 다 죽고..고층만살다가 아이가 커가면서 층간소음때문에 필로티2층으로 내려오니 코피도 딱멈추고 저도 목붓고 이명있던것 다 사라졌습니다..지인분들 아파트 얘기하면 중저층 추천합니다.정말 고층은 아닌듯합니다!!
- 부동산 공인중계사분이 하는 말이 40충으로 이사하신 건강 안좋으신 어르신 코피를 너무 많이 쏟아 3층으로 이사하고 코피가 멈췄다는 이야기 했던게 기억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