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우리가 잘 알다시피 외계에서 온 우리와 다른 존재들을 일컫는 말인데
우리 주변에도 이런 외계인이 숨어 살고 있다는 상상에서 요즘 영화도 나왔다.
외계인을 실제로 만나면 무서울까? 아님 반갑고 신기할까?
나는 왠지 반반일 것 같다.
외계인은 실제로 못 만나봤지만 우리 주변에 늘 [왜계인]은 존재하고 있다.
왜.계.인
왜냐고 계속 질문하는 인간
처음에야 좋은 마음으로 얼른 배우라는 마음으로 질문에도 상냥하게 대답해주고 세세한 것까지 자세히 알려주지만 듣는 사람도 그만큼 정성이 필요한 것 같다.
질문을 했으면 답을 듣고 이해를 하고, 메모하고, 스스로 적용도 좀 해보고 해야 하는데
그냥 궁금하다고 했던 질문을 반복해서 하면 질문에 대답해주는 사람은 무슨 잘못이란 말인가?
그러고는 쌓일 대로 쌓여서 짜증내면 배우려고 질문하는데 짜증 냈다고 뭐라고 하고
대체 뭘 어쩌란 말인가?!!
질문하는 게 잘못되었다는 게 아니라, 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하는 게 잘못되었단 거다.
(근데 꼭 뭐라고 하고 기분 상해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질문만 하면 뭐라고 한다고 삐죽거린다)
질문봇을 넘어서 스스로 알아보려고 노력도 안 하고 정답만 알려달라고 하는 건 너무 이기적인 거 아닐까?
그래도 꾹꾹 참으면서 잘 가르쳐주면, 꼭... 그렇게 안 해요 또
그렇게 반복되는 악순환의 시작
질문한다 - 알려준다 - 똑같은걸 질문한다 - 다시 알려준다 - (근데 멋대로 해서 일 망침) - 다시 질문한다 - 다시 다시 또 알려준다 - 근데 왜 전엔 그렇게 안 알려줬냐고 한소리 듣는다 - (근데 또다시 멋대로 해서 일망침) - 다시 다시 다시 질문한다....
이렇게 무한반복의 루트에 접어들게 된다. 답답해서 미치는 건 고스란히 내 몫
그렇게 왜계인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왜계인과 함께 사는 우리 모두 오늘도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