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엄마가
두번째 손녀를 보았던 해.
두번째 손녀를 처음으로 보러간 날
첫번째 손녀와 즐거운 순간.
이로부터 2년이 채 되지않아
자기가 천국 이사를 갈거라는 생각도 못하고
손녀와 신나게 땡기는 댄스 한판.
이 날 엄마가 동생네 가족에게 주려고 싸간 어마무시한 양의 음식을 기억한다.
아빠와 나와 엄마 세명이서
주차장서 동생집까지 몇번을 옮겼었지.
어딘가 그 사진도 있을텐데.
어마무시한 음식에 담겼던
어마무시한 엄마의 사랑.
그게
K 장녀로 희생의 삶을 강요받은
엄마의 삶의 습관이었든 어쨋든
시어머니로서나
엄마로서의 책임감이 섞여있었든 어쨋든
...
어쨋든 그 순간 넘쳐흘렀던 엄마의 사랑
그날 그 순간 엄마의 춤
엄마의 춤추는 사진.
미소가 지어지는
One of my favorite pictures of u ...
엄마 덕분에
오늘 난 생각한다
내일 당장 죽음이 갑자기 찾아와도
나는 오늘의 춤을 추어야지!
삶은 그렇게 찐하게 누릴 가치가 있는 것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