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수학의 쓸모

수학에 대해 쉽게 접해보는 경상북도 교육청 안동수학체험센터

학창 시절이 지나고 사회에 들어서게 되면 특정한 분야를 제외하고 수학과 거리가 멀다고 생각을 하겠지만 사실 수학은 우리 주변 어디에도 있다. 사람들은 정도가 다르기는 하지만 패턴 인식이 매우 뛰어난데 아주 어릴 때부터 사람들의 얼굴을 누군가와 일치시키는 법을 배우기도 한다. 어떤 지식 분야든 간에 똑똑하다는 것은 많은 패턴을 안다는 의미다. 모든 분야에는 패턴이 있다. 심지어 사람의 얼굴에도 말이다.

0R5A2967_новый размер.JPG

경상북도는 경북교육청 산하의 체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그 수학이 아닌 수를 다루는 학문인 수학여행을 해볼 수가 있는 곳이다.

0R5A2969_новый размер.JPG

안동수학체험센터는 동화 속 신데렐라와 함께 수학을 경험하고 체험하는 공간과 하회마을 방 탈출 공간을 마련하고 있는 곳이다. 권역별 4개의 수학체험센터는 학생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수학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추어 두고 있다.

0R5A2970_новый размер.JPG

안동수학체험센터가 옛 풍천중학교 자리에서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간 것은 지난 2021년이다. 이곳에는 수학 원리가 적용된 놀이시설 및 전시물을 체험할 수 있도록 야외 체험공간을 만들었다.

0R5A2971_новый размер.JPG

AI 시대에도 인간이 똑똑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AI를 활용해 본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어떤 결과를 추론하기 위해서는 가정을 잘 세워야 하는데 이런 가정에는 사고력이 필요하다.

0R5A2973_новый размер.JPG

수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고 논리적, 추상적 사고력 등 생각의 폭을 넓히는 것은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행위이기도 하다.

0R5A2974_новый размер.JPG

다빈치 다리와 다빈치 서클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고안한 다리로 나무막대만으로 구성되었지만 튼튼하게 하중을 버틸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0R5A2975_новый размер.JPG

안동수학체험센터에서는 신데렐라 동화를 주제로 수학놀이를 즐기는 '상상 공간'을 비롯해 사물과 자연 속에 숨어있는 수학을 체험하는 '자연 공간', 독서·보드게임·수학놀이를 할 수 있는 '휴식 공간', 기하·함수 등을 주제로 다양한 수학실험을 할 수 있는 '실험 공간' 등을 이용해 볼 수가 있다.

0R5A2976_новый размер.JPG

건축구조는 결국 힘을 어떻게 분산하는 데에 있다. 전체는 아치 구조로 이루어져 있는데 중력에 의한 수직방향의 힘을 구조의 접선방향으로 나눠주기 때문에 힘이 분산되어 큰 힘을 버틸 수 있다.

0R5A2977_новый размер.JPG

우리가 사용하는 많은 것들이 수학에 의해 만들어진다. 직사각형, 정사각형, 육각형, 삼각형, 마름모 등 도형이 반복적으로 조합된 패턴이나 비정형 패턴을 이루며 벽체와 지붕이 일체형인 입체구조 형태를 볼 수가 있다.

0R5A2979_новый размер.JPG

사람의 신체가 성장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사고력이기도 하다. 수학은 복잡한 계산식이 아니라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실생활 학문의 영역이기도 하다. 학생들뿐만이 아니라 학부모 그리고 관련 분야에서 일하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곳이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복숭아꽃, 포도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