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재를 잇다.

현재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나가는 2026 삼척정월대보름제

한민족을 넘어서 세계인들도 줄로 하는 문화는 여전히 다양한 방식으로 전해디고 있다. 특히 한 해의 초에 열리는 정월대보름을 보면서 열리는 축제에서도 줄이 빠지지 않는다. 올해 2월 방문해 본 삼척의 겨울 바다는 유난히 조용했지만 봄의 기운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 느껴지고 있었다. 겨울과 봄 사이의 경계선 그리고 과거와 현재의 경계선을 잇는 삼척의 대표적인 축제 삼척정월대보름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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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27일(금) ~ 3월 1일(일), 3월 4일(화) / 총 4일간 개최되는 2026 삼척정월대보름제, 전통을 당기고 미래를 잇다라는 분위기 속에 올해 축제는 “삼척의 줄! 전통을 미래로 잇다”라는 방향 아래 세대를 아우르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축제로 기획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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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의 대표 전통문화축제인 삼척정월대보름제가 2026년에도 삼척 엑스포광장과 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지역 고유 민속인 기줄다리기를 중심으로 정월대보름 세시풍속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지역 공동체의 결속과 전통 계승을 목적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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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축제 역시 개막부터 길놀이까지… 도시 전체가 축제의 무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한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새해 소망 길놀이가 2월 27일 우체국사거리에서 엑스포광장까지 펼쳐지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행렬에 참여한다. 이어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특설무대에서 진행되어 본격적인 축제 분위기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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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가수 공연과 전통·현대 공연이 어우러져 축제의 문을 여는 구성 역시 올해 주요 볼거리이기도 하다. 삼척만의 대표 문화유산, 기줄다리기의 현장을 미리 가보면 삼척정월대보름제의 핵심인 기줄다리기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인정된 독특한 줄다리기 문화로, 지역 정체성을 상징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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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에는 야간 횃불 기줄다리기, 읍면동이 참여하는 기줄다리기 대회 등 참여형 방식이 확대되어 관람을 넘어 직접 체험하는 축제로 진행된다. 올해는 보고, 먹고, 체험하는 ‘생활형 대보름 축제’ 강화하고 세시풍속 체험을 대폭 확대해서 귀밝이술 시음, 부럼 깨물기, 오곡밥 나눔 등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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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놀이 체험(윷놀이·제기차기·투호 등), 한복 및 전통의상 체험, 전통음식 시식회, 새끼꼬기·민화·서각 체험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행사 기간 내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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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더 기대되는 변화 — ‘참여·체험·야간 콘텐츠’ 확대가 되는데 2026년 축제에서는 스마트폰 사진 콘테스트, 달등거리 점등, 체험부스 확대 등 관람객 참여 콘텐츠가 강화되어 축제 경험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요소가 늘어난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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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단순한 전통 재현에서 나아가 관광객이 축제의 일부가 되는 체험형 문화축제로 발전하려는 변화로 해석된다. 지역경제와 공동체를 잇는 축제로 삼척정월대보름제는 전통 보존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화합을 위한 행사로, 지역 문화를 계승하고 지역 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장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지역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 등 지역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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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끝에서 맞이하는 가장 한국적인 축제라고 말할 수 있는 정월대보름은 한 해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우리 고유의 명절이다. 삼척에서는 그 의미가 단순한 세시행사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잇고 전통을 오늘의 삶 속으로 이어주는 살아있는 문화로 이어진다. 2026년 2월 말에는 삼척에서 도시와 바다에서 겨울을 보내고 새로운 해의 시작을 함께 맞이해 보는 것은 어떨까.


✔ 기간 : 2026.2.27.(금) ~ 3.1.(일), 3.4.(화)

✔ 장소 : 삼척 엑스포광장·삼척해수욕장 일원

✔ 입장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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