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마지막주에 방문해서 돌아본 제천시립도서관과 공원
의병의 도시로 알려진 제천시에서는 공공공원 및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물이 있다. 몸과 정신은 연결이 되어 있어서 건강을 지키는 데에는 어느 하나 빠져서는 균형을 이루지 못한다. 2월 말에서 3월 초에 제천시에서는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제천 빨간 어묵 축제가 열리게 된다.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제2회 제천 빨간 어묵 축제를 개최하는데 이는 먹거리 축제와 다양한 관광 마케팅 사업을 통해 사계절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의 일환이다.
제천에서는 몸과 마음건강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제천시립도서관에서는 올해 독서백신 운영기관을 모집하고 있다. '독서백신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가 기관을 직접 방문해 그림책과 동화, 에세이 등 다양한 도서를 활용한 독서치료 활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읽기와 대화, 표현, 공감 활동 등을 통해 참여자가 일상에서 겪는 스트레스와 감정을 안전하게 표현하고 정서적 안정과 관계 회복, 마음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제천시립도서관에는 제천의병도서관도 자리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책 속 인물과 상황을 매개로 자신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들여다보고 활동지 작성과 글쓰기, 그림 그리기, 간단한 만들기 등 다양한 표현 활동을 통해 자기 이해와 자존감을 높일 수 있다고 한다.
그렇게 독서백신을 통해 마음백신을 챙겨볼 수 있는 제천시립도서관을 방문했다면 아래에 자리한 어린이교통공원에서 아이들에게 안전을 배우게 해주는 것도 좋다.
제천시립도서관의 뒤편으로 오면 제천 어린이교통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제천의병도서관의 3층 대강의실에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인문학을 접해볼 수가 있다. 오는 3월 4일에는 괴테의 파우스를 주제로 문학이 음악이 되는 순간을 접해볼 수가 있다.
제천시립도서관에서는 2월 19일부터 2월 26일까지 문화교실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올해 프로그램으로는 향기로 마주하는 나, 영어 독서, 영화로 보는 역사 이야기, 한문서예, 기초 중국어, 기초 일본어, 인문학과 함께 걷는 영화산책, 내 손으로 만드는 뜨게 소품, 먹과 색의 대화, 봄날의 독서등의 프로그램이 운영이 되고 있다.
제천시립도서관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공원이 조성이 되어 있다. 제천시는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업을 시작하고 소규모 여행객을 위한 제천 관광택시는 시간권에 따라 전문 기사와 함께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맞춤형 관광상품도 운영하고 있다.
독서백신 프로그램은 아동과 청소년, 장애인, 지역 주민 등 다양한 계층의 마음 건강을 돕는 현장 중심 프로그램이라면 건강백신은 공원에서 매일매일 정기적인 운동을 하고 자연을 만나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다. 제천시립도서관 주변을 천천히 걸어보면, 책을 읽는 공간과 몸을 움직이는 공간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2월 말과 3월 초에 열리는 빨간 어묵 축제 역시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계절의 변화를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체감할 수 있는 계기가 다. 차가운 날씨 속에서 따뜻한 음식을 나누며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도시에 활기가 더해지는 장면은 작은 축제가 도시 분위기를 어떻게 바꾸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결국 건강이라는 것은 특정한 장소에서만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는 시간과 걷는 시간, 사람과 나누는 대화와 계절의 변화를 느끼는 순간들이 쌓이면서 만들어지는 것일지도 모른다. 제천은 그러한 일상의 균형을 도시 곳곳에 담아내며, 몸과 마음이 함께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조금씩 모습을 완성해 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