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스»연재3. 시골 소년, 기록습관으로 사장이 되다

매일 빛나는 날들을 위한 친절한 하루 사용법 설명

by 이찬영

<아래 내용은 2016년 11월 출간한 «플래너라면 스케투처럼» 원고를 사진을 보강하여 연재하는 것입니다. 필요한 내용은 출저만 밝히고 얼마든지 활용하셔도 됩니다. >


Ⅰ. 한번 뿐인 나의 인생 나의 하루

시골 소년, 기록습관으로 사장이 되다.
20년 지기, 기록관리 도구를 버리다.
디지털 방식보다 더 강력한 것을 만들다.
스케투가 좋은 7가지 이유
한 번뿐인 나의 인생, 나의 하루


시골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던 때는 물자가 귀한 시절이었다. 필기를 할 때 노트 칸을 빼곡히 채우지 않으면 반장이 칠판 귀퉁이에 이름을 적었다. 당시 노트는 빈 공간 없이 아껴 써야하는 물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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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 백일사진과 7살 때 사진, 뒤에 보이는 건물이 다녔던 초등학교 건물이다. 지금은 폐교되어 김덕수 사물놀이패 연습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70~80년대 급속한 경제성장과 함께 노트는 더 이상 귀한 물건에 속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창의성 향상을 위한 특별한 도구 역할을 하지도 않았다. 그저 수업 필기와 연습장, 일기장 용도에 쓰일 뿐이었다. 첫 직장인 이랜드에 입사하고 나서야 비로소 노트 기록에 시간관리 개념을 접목했고 기록을 관리한다는 개념에 새로운 눈을 뜨게 되었다. 당시 회사는 직원들에게 시간이 수직으로 표기되어 있는 주간 스케줄러 타입의 수첩을 제공했다. 꼭 써야 하는 강제 사항은 아니었다. 그러나 승진 때면 이것이 결정적인 작용을 했다. 승진 대상자의 수첩을 회수해서 승진 결정권자가 검사했다. (다행히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한다.)

승진을 포기할 요량이 아니면 하루하루 성실히 쓰지 않으면 안 되었다. 초등학교 때의 일기쓰기완 달리 한꺼번에 몰아서 작성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그게 습관이 되다 보니 그 후 20년 가까이 이 습관을 유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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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 왼쪽은 당시(96년 1월 29일) 시간대 별로 업무와 개인 일정을 기록했던 내용이고 오른쪽은 직무 내용을 필기, 정리하며 학습했던 내용이다.>

이랜드가 직원들의 기록관리 습관을 바탕으로 지식경영을 도입했고 그것이 성과를 내어 오늘 날의 결과를 일구었듯이 내 삶도 기록 습관의 도움이 컸다. 2000년, 33세의 나이에 잘 나가는 한국 IT회사의 중국 법인장으로 나가게 되었다. 약관의 나이에 이런 중책을 맡을 수 있었던 것은 기록관리 습관 때문이었다고 믿는다.

중국에 진출한 후 2년이 채 안되어 한국의 IT거품이 시들며 중국 법인을 폐쇄해야 했다. 한국에 들어오지 않고 그곳에 눌러 앉아 IT관련 개인 사업을 8년 동안 운영했다. 또 이어서 한국 중소기업에서 7년을 근무했다. 그중 3년은 CEO로 근무했다. 이렇게 30대와 40대의 대부분을 적게는 30명에서 많게는 500명 정도의 리더로 생활했다. 돌아보니 각각 하는 업무의 성격은 달랐지만 어떤 상황에서든 열심히 기록했고, 다양한 기록 방식을 업무에 적용했다.

2014년 말부터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기록관리 스피릿과 방법론에 대한 콘텐츠로 책을 쓰고(기록형 인간, 매경출판) 강의를 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동안 국가기록원의 기록관리요원 대상 1박2일 강의를 하기도 하였고 국회 의정기록과에서 특강도 하였다. 수많은 기관과 단체, 기업들에서 강의를 했다. 돌아보니 질풍노도의 청소년기와 막연한 불안감에 휩싸여 있던 청년기를 거치고, 20여년의 사회 경험을 넘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기록 습관이 나를 지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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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 각 단체와 기업에서 '기록관리'강의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요즘에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기록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필요한 것을 효율적으로 기록을 하고 그것을 통해 학습, 활용, 성장하도록 돕는 것은 고기를 주는 것이 아니라 고기를 잡게 하는 베이직 기술이다. 인공지능 시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진입할 수록 중요한 문제다. 개인이 거대 산업 자본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어쩌면 이 방법이 유일한 지도 모른다.>


20년 지기, 기록관리 도구를 버리다.
개인 및 조직의 기록관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생산성 향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항목이다. 그렇다보니 기록관리 도구를 중요시하지 않을 수 없다. 필요한 것들을 신속하게 기록하고 적절할 때 빨리 찾아 쓸 수 있는 도구여야 한다.

즉 기록관리가 성과로 이어지려면 기록해둔 데이터들을 검색을 통해 빨리 꺼내 쓸 수 있어야 한다. 적과 대치한 카우보이가 적절한 타이밍에 재빨리 총을 꺼내 상대방을 쏴야 하는데 만약 안주머니와 바지 주머니를 뒤지고 있다면 안 될 말이다. 늦게라도 찾으면 또 모르지만 그만 총을 집에 놔두고 왔다면 큰일이다. 아니 그 사실을 깨닫기도 전에 적의 총탄은 이미 내 가슴을 뚫었을 것이다. 비즈니스 현장도 총성 없는 전쟁터 아닌가. 필요할 때 바로 실탄이 장전된 총을 꺼내 쏠 수 있어야 하는데 여기저기 기록물을 뒤적이고 있다면 낭패다. 이미 상황은 ‘꽝’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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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 전쟁과 같은 비즈니스 현장에서 기록 데이터는 어쩌면 총알과 같고, 싸움의 승패는 데이터의 스피디한 출력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렇다 보니 언젠가부터 ‘수첩’이라는 아날로그 도구의 한계성이 크게 부각되었다. 아무리 기록을 잘해도 활용할 수 없는 데이터를 가득 쌓고 있는 것은 답답한 노릇이다. 실제로 아래와 같은 상황에 부딪힐 수 있다.
- 모처럼 주말에 집에서 업무관련 작업을 하려니 관련 내용을 노트한 것이 회사의 책상 서랍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수 있다. 월요일에 회사에 출근하기 전까진 올스톱이다.
- 또는 반대의 상황도 있을 수 있다. 회사에서 관련 보고서를 작성하려 하는데 3~4년 전의 내용을 참조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런데 몇 년 전의 자료는 집의 책장에 있지 않은가.

퇴근하여 집에 와서 기록물을 펼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 바로 찾으리란 법이 없다. 최악의 경우 30~40분을 뒤적여도 못 찾을 수 있다. 실제로 이런 비슷한 상황에 부딪힐 때 마다 안타까웠다. 기록에 대한 회의감과 배신감이 밀려들었다.

그래서 언젠가 부터 작심을 하고 모든 기록을 최대한 디지털 도구를 사용하여 기록하기로 마음먹었다. 20년 동안 붙들고 있던 아날로그 기록(플래너 사용)을 사실상 중단한 것이다. 대신 모든 노트기록을 에버노트(Evernote)라는 디지털 메모앱으로 통일했다. 수강 기록도 가능한 한 폴더블 블루투스 키보드와 스마트폰의 에버노트 모바일 앱을 접목해서 기록했다. 강의 기획 등도 디지털 마인드맵을 사용했다. 그 외에 스케줄관리는 에버노트의 알리미 기능을 이용했다. 스마트폰에도 위젯을 세팅하고 알리미 내용을 시간 순 보기를 설정해서 나름대로 괜찮은 시스템을 구축했다. 할 일관리는 에버노트 체크박스를 이용해서 해결했다. 예전에 한 때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을 열심히 사용하던 경험이 있어 낯설지 않았다. 그렇게 1년 반을 사용했다. 나름 괜찮았다. 장점도 있었다. 그런데 뭔가 허전했다. _계속...

하루의 성공과 인생의 성공 사이에는 아무런 차이도 존재하지 않는다.
_토머스 칼라일
너무 늦은 1분보다 너무 빠른 세 시간이 낫다._세익스피어
시간은 우리가 가장 원하는 무엇이면서 우리가 가장 다루지 못하는 무엇이다. _윌리엄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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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게 너무 소중한 하루들을 위한 믿음직한 처방!
인생을 바꾸는 필살기!!
1주 4페이지 플래너
스.케.투

스케투는....
- 일시가 정해진 모든 스케줄링 (이동에 걸리는 시간과 루트, 교통 편까지 표기)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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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2~3줄 감사 일기 쓰기를 할 수 있습니다. (최대 72자까지 가능)
- 그 외 특정할 일에 대해 목표 대비 누적 실행관리가 가능한 액션 프로세스 테이블 기능이 있습니다.
- 6개월 80페이지의 넉넉한 프리노트 공간이 있어 별도로 노트를 휴대할 필요가 없습니다.
- 노트에는 페이지 표기가 되어 있어서 주간 스케줄링 부분과 중요 정보를 네트워킹 할 수 있습니다.
- 만년 다이어리 형식이어서 손에 쥔 날부터 날짜를 기록하여 낭비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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