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16:1-14중 11절
[계급장 떼고 비교한 성경]
또 다윗이 아비새와 모든 신하들에게 이르되 내 몸에서 난 아들도 내 생명을 해하려 하거든 하물며 이 베냐민 사람이랴 여호와께서 그에게 명령하신 것이니 그가 저주하게 버려두라_사무엘하 16:1-14중 11절
[묵상]
피난길에 오른 다윗에 두 명의 인물이 접근한다.
요나단의 살아남은 혈육, 미비보셋의 종인 '시바'와
사울의 친족인 게라의 아들, '시므이'이다.
곤경에 빠졌을 때 있음직한 인물들이다.
시바는 피난길의 다윗에게 떡 이백 개와 건포도 백송이, 여름 과일 백 개, 포도주 한 가죽 부대를 싣고 와서 다윗을 맞는데, (1절)
이렇게 다윗을 선대하는 이유가 이참에 자신의 주인인 므비보셋의 재산을 탈취하기 위함이다.
그는 다윗에게 므비보셋이 예루살렘에 있는데 므비보셋이 말하길 '아스라엘 족속이 오늘 내 아버지의 나라를 내게 돌리리라'(3절)고 한다고 거짓말을 한다.
므비보셋을 찾아내서 사울의 밭을 다시 돌려준 다윗에게는 분노하게 할 만한 일이다.
마침 미비보셋이 피난 길에 따라 오지도 않았으니 시바의 말이 곧이 들린다.
하여 다윗은 '므비보셋에게 있는 것이 다 네 것이니라(4절)'하며 이전에 하사했던 밭의 소유 권한을 시바에게 돌린다.
그러나 이는 시바의 모함과 계략이었다.
므비보셋이 다윗의 피난길에 따라 나서지 않은 것은 시바의 속임수 때문이었다. (19:26,27절)
불 난 데 부채질 하는 것처럼 어려움에 빠진 틈을 이용해 자신의 잇속을 챙기려는 시바와 같은 작자들이 있다.
또 사울의 친족인 시므이는 사울의 몰락과 함께 처지가 다운 그레이드 되었던 듯하다.
다윗이 강성할 때는 감히 어찌하지 못하다가 이제 쫒기는 신세가 되니 적당한 거리를 두고 다윗 행렬을 따라 붙으며 갖은 악담을 퍼 붓는다.
'피를 흘린 자여. 사악한 자여. 가거라. 가거라.~ 여호와께서 나라를 네 아들 압살롬의 손에 넘기셨도다. ~~ '(7,8절)
다윗에게는 뼈아픈 저주였지만 시므이의 말이 틀린 말도 아니었기에 아비새의 요청에도 그를 손보지 않는다. (9,10절)
시므이는 옛 사울 정권의 입장으로 보면 시종일관 심지가 굳은 충신으로 볼 수 있으나 그렇지 않다.
후에 다윗과 압살롬의 분열이 압살롬의 죽음으로 일단락되고 다윗이 다시 예루살렘으로 귀환하려고 요단강을 건널 때,
시므이가 베냐민 사람 천 명을 이끌고 급히 다윗을 맞으러 나와서 다윗 앞에 엎드려 전에 행한 행동에 대해 용서를 구한다. (19:16-20)
이로 보건데 시므이는 줏대 없이 강한 자에게 붙고, 자신에게 도움이 안 되면 능멸하는 전형적인 기회주의자였다.
어려움에 빠졌을 때 시바와 시므이 같은 작자들이 꼬이게 마련이다.
그들이 다가오는 것은 나로서는 불가항력적이다.
그러나 그들에 대한 나의 대처는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영역이다.
다윗은 어땠는가.
시바의 계략에는 적절한 사실 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덥석 시바의 계략을 물었다. (4절a)
성숙하지 못한 행동이었다.
시므이의 저주에 대해서는 그것을 하나님이 시므이를 통해 주신 음성으로 듣는다. (10절)
대단히 영성 있는 행동이었다.
고난은 변장된 축복임이 다윗의 고난의 상황을 통해 엿볼 수 있는데.
고난을 당할 때 그의 모습은 풍성할 때의 실수들과는 달리 달리 대체적으로 굉장한 영성을 발휘한다.
하나님과 더 긴밀하게 교제했고 그의 음성에 민감했다.
시편의 주옥같은 시들도 고난 시기에 더 많이 쓰였다.
그러나 그런 와중에도 시바에게 행한 실수는,
믿음의 사람 다윗도 하나님 앞에 연약한 한 인간 일 뿐임을!
그래서 오늘 우리도 늘 깨어 하나님의 은혜 안에 플러그를 꽂은 상태를 유지해야 함을 말해 준다.
성경이 계급장 떼고 타 경전들과 비교했을 때도 재밌고, 실용적이고, 사실적이고, 드라마틱한 것은
성경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다윗의 삶에 대한 묘사에 있어서도 그의 치부를 가감 없이 드러내는 데 있다.
성경을 읽으면서 이런 얘기는 좀 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내용이 얼마나 많은가.
성경은 그런 내용을 통해 하나님 앞에 인간은 그 누구라도 부패하여 소망이 없는 존재임을 드러내고 있다.
하나님의 은혜가 유일한 소망임을 신구약 성경 전체가 호소하고 있다.
부패하여 소망 없던 내게도 오늘 주체할 수 없는 큰 기쁨이 있음은,
성경의 말씀과 그 언약들이 오늘 내 심장 안의 그의 은혜와 격렬한 충돌을 일으키며,
새 소망들을 잉태하고 나를 다시 현장으로 내 몰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테스트 베드가 된 내 삶에 그의 동행하심의 흔적들이 경험되어질 땐 어찌 전율하지 않으랴.
[기도]
주님! 잿빛 삶에 컬러풀한 생명을 허락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현실이 곤고할 때나 풍성할 때나 제 안에 주님의 은혜로 인한 기쁨이 변함없게 하소서.
그 생명의 기쁨이 먼저 제 자신에게와 그리고 매일 만나는 세상에 새 소망이 되게 하소서.
[오늘-하루]
*오늘도 주의 은혜 가운데 생명이 풍성한 하루!
*새 소망의 전달자로 힘차게 살아가는 하루!!
David then said to Abishai and all his officials, "My son, who is of my own flesh, is trying to take my life. How much more, then, this Benjamite! Leave him alone; let him curse, for the LORD has told him to.
大卫又对亚比筛和众臣仆说:我亲生的儿子尚且寻索我的性命,何况这便雅悯人呢?由他咒骂罢!因为这是耶和吩咐他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