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로 받아보는 읽기 쉬운 시사 뉴스
‘시사 뉴스’ 듣기만 해도 뭔가 어렵고 재미없는 느낌인가요?
어쩌면 우리나라에는 수포자만큼, 혹은 그보다도 더 많은 시포자(시사 포기자)가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제가 어렸을 땐 막연하게 ‘어른이 되면 시사를 잘 알게 되겠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렇진 않더라고요. �♀
정치, 경제, 사회 뉴스에도 관심을 갖고 들여다보려고 해도, 시작부터 쉽지가 않습니다. 안 보다가 보려니까 뭔 말인지도 잘 모르겠고, 브라우저를 가득 채우는 광고들과 자극적인 연예 기사에 금방 피곤해집니다(그러다가 다른 사이트로 넘어가서 놀게 될 때가 많죠).미국에서는 쿼츠(Quartz) 중국에서는 찐르토우탸오(今日头条), 일본에서는 뉴스픽스(NewsPicks) 같은 뉴스 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반면에 한국에서는 이렇다 할 뉴스 서비스가 없다는 점이 개인적으로도 아쉬웠는데요.
그나마 몇 년 전에 나온 행간읽기와 뉴스퀘어 같은 매체들, 그리고 디퍼, 핀치 등을 보며 관심 있던 주제에 대해서는 견문을 넓힐 수가 있었지만, 뉴스를 꾸준히 읽으면서 시사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올리는 일은 여전히 엄두도 못내고 있었습니다.그러던 차에 만나게 된 ‘뉴닉(NEW NEEK)'은, 제 눈을 번쩍 뜨게 한 서비스인데요.
이메일을 입력해서 구독을 시작하면, 월수금 오전 7시 반에 뉴스레터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화제가 되는 각종 시사 뉴스에 대해 어렵지 않게 설명해주면서,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도록 링크도 제공해줍니다.
아래 스크린샷을 보시면 대충 감이 오실 거예요.
뉴닉 구독은 뉴닉 웹사이트에서 10초만에 하실 수 있고, 기부를 통해 응원할 수도 있습니다. (기부하면 귀여운 고슴이 캐릭터 스티커를 받아볼 수 있어요ㅎㅎ)
시사 뉴스 읽기를 여러번 포기해보신 분들, 또는 밀레니얼에게 읽히는 컨텐츠가 어떤 것인지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이참에 가볍게 구독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