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황경상 Jul 31. 2016

관심분야 중 하나 '스마트팜'

농업이 첨단 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지금은 '스마트팜'에 관심을 가져야 할 시기이다.



먼저 농업에 대한 주변 환경부터 살펴보자.


1950년 이후 세계 인구가 3배 가까이 증가했지만 폭발적인 인구 증가에도 세계 식량 사정은 오히려 나아졌다. 이는 2차 세계대전 후 품종 개량, 비료와 작물보호제의 사용으로 농업의 생산성이 비약적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1990년대 중반 이후 쌀, 밀 등 주요 농산물의 수확률 상승세가 정체되고 있고 작물보호제에 대한 내성 증가, 산업화로 인한 경작지 감소 등의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또 기후 변화로 인한 엘리뇨 현상으로 안정적인 수확을 보장하기 힘든 상황이 되었다.


때문에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도 향후 10년간 가장 유망한 6개 투자 분야의 하나로 농업을 선정했다.


왜? 농업의 유망한 투자 분야일까?

수확량 증가 속도는 급격히 둔화되어 최근 거의 정체

기후 변화와 개발 역의 확산 등으로 작물의 재배 가능 지역도 줄어 들 것

엘리뇨에 의한 가뭄으로 지난 10년간 동안 작물 수확량이 절반이나 감소

세계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UN 발표 기준 2050년 약 90억명 예상)


앞으로 무엇이 어떻게 달라질까?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 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 정지용의 향수


우리네 고향에 대한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글이다. 과거에는 '농사'를 생각하면 한가로운 농촌의 풍경이 떠 오른다. 농사는 '하늘의 뜻'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토양, 기후 등 외부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앞으로도 계속 그럴까? 먼저 앞에서 언급되었던 내용과 같이 엘리뇨에 의해서 농촌이 마냥 농사를 짓기 좋은 환경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소비는 대도시에서 일어나지만 공급은 그와 멀리 동떨어진 곳이다. 여기서 우리가 주식으로 삼고 있는 쌀과 밀 등만을 생각하면 안 된다. 부가가치가 높은 과일, 채소 등을 생각해야 한다. 


그럼 앞으로 농사는 어디에서 지어야 하는 것일까? 바로 수요가 있는 곳으로 옮겨져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떻게 대도시에서 농사를? 해답은 '식물공장'이다. 환경 자체를 제어할 수 있는 식물공장은 새로운 농업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예를 들어 일본산 딸기는 중동에서 인기가 많이 높은 가격에 팔리지만, 유통 기간이 짧아 판매 확대가 어렵다. 이에 일본 샤프는 몇 년 전부터 두바이 연구소에서 딸기 재배 실험을 하고 있다. 사막 한가운데 외부로부터 차단된 공간에서 자사 제품인 절전형 LED 조명을 사용하고, 온도와 습도를 센서로 감지해 조절한다. 세균과 곰팡이 등은 플라스마 클러스터 공기 청정화 시스템으로 차단한다. 조명과 수분, 이산화탄소 등을 인공적으로 제어해 계절이나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작물을 생산한다.


또 다른 하나의 대안은 '정밀농업'이다. 정밀농업은 위성, GPS, 드론,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현대 IT 기술들의 모두 접목될 수 있는 분야이며 이미 다양한 시도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아직 이 분야는 아직 나의 관심 분야는 아니다.


이 글은 LG경제연구원에서 발간한 'LGERI리포트 - 농업이 첨단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를 읽고 정리한 내용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인터넷 및 사이트 사용제한 설정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