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PN 활용법 #02 - IT 기기 현황
스마트워킹을 설명하기 위해서 사용 환경에 이해가 필요합니다.
Home Smart Working을 위한 IT 기기 현황입니다.
Network Printer 1대
VMware vSphere Server 1대
NAS server 1대
Macbook Pro 1대
Samsung ATIV Book 2015 Edition 1대
Samsung ATIV Book 9 1대
Desktop Computer 1대
ipTIME 인터넷 공유기 3대
1G Network Switch 1대
IP Camera 1대
iPAD 3대
제가 IT 기기들에 대한 욕심이 좀 많은 편이죠. 아무래도 전직 개발자였고 또 IT Manager 일을 했던 것과 무관하지는 않습니다. 때문에 기기들은 잘 활용하는 편입니다. 각 기기들은 어떻게 어떤 목적으로 사용하는지 간략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네트워크 프린터입니다.
컬러 레이저 출력과 스캔 및 복사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 복합기입니다. 소호용 사무실에서 사용하기에도 적합한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프린터는 캐논 제품을 선호합니다. 지금까지 거의 캐논 제품만을 사용해왔습니다. 아이들 숙제와 개인적인 자료들을 정리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학교 강의를 할 때 유인물 배포를 위해 많이 사용했는데 요즘은 사용할 일이 거의 없네요.
조금 특별하게 사용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바로 스캔입니다. 스캔 기능을 이용하여 미니멀리즘을 구현하는 도구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건강검진 자료, 아이들 생활 통지표, 자동차 정비 내역서, 기타 보관이 필요한 각종 영수증 등은 스캔 후 디지털화하여 pdf 파일로 보관하고 있습니다. pdf 파일은 다시 Evernote 앱을 통해 카테고리 별로 정리하면 필요할 때 쉽게 해당 문서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가족의 건강검진 자료는 최근 5년 치 자료가 디지털화되어 있어 언제, 어디서라도 조회가 가능합니다.
이 프린터는 유/무선 네트워크 환경이 지원됩니다. PC에 연결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프린터 공유를 위해 별도의 PC가 필요 없고 출력이나 스캔을 위해 별도의 컴퓨터를 켜야 하는 일은 없습니다. 무엇보다 집안 어느 곳에서도 어떤 기기에서도 출력이 가능합니다. 심지어는 VPN을 잘 이용하면 집이 아닌 외부에서도 집으로 출력을 할 수 있습니다.
Canon MF8240CW 복합기개인적으로 운영하는 서버입니다.
이 서버에서 VMware vCenter Server 위에 Windows Server 2012, XPEnology NAS Server, Linux Server 등을 올려서 운영했습니다. 목적은 회사의 운영서버에서 직접 VMware의 기능들을 테스트할 수 없어서 Test 및 교육의 목적으로 구축한 서버입니다. Xeon E5-2609 CPU에 48GB RAM이라서 성능은 빵빵합니다.
회사의 VMware 기반의 서버 가상화/데스크톱 가상화가 너무 안정적으로 작동이 되어 특별히 테스트를 할 상황은 발생하지 않아서 구축한 NAS를 통해 파일 저장용 서버와 아이패드에서 원격 데스크톱을 이용하기 위한 가상 PC 환경만 사용하다가 아래 소개할 HP Micro Server로 해놀로지 NAS를 구축하고 나서는 거의 사용을 안 하고 있습니다. 24시간 Full로 가동 시 전기요금에 대한 부담 때문에 아내의 잔소리도 무시하지 못합니다.
요즘은 ipTIME 공유기의 DDNS 설정과 WOL 기능 설정을 통해 필요시 휴대폰으로 서버의 전원을 원격지에서 인가하고 사용 후에는 원격에서 서버를 Off 시킵니다. 시간, 장소에 상관없이 휴대폰 하나로 서버의 On/Off가 가능합니다.
VMware vSphere vCenter Server개인 블로그를 검색해 보니 서버를 구축했던 내용을 정리한 자료가 있어서 링크를 걸어둡니다.
Free NAS 서버입니다.
요즘 이 녀석이 없으면 어쩌나 싶습니다. 가장 활용도가 높은 녀석 중 하나입니다. 이제 클라우드 환경을 모르는 사람도 없을 것이며 이를 이용하지 않는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나는 모르는데라고 말을 하시더라도 부지중에 사용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문제는 Public Cloud 저장소의 보안 문제 또는 지극히 개인적인 자료를 공개적인 서버에 저장하기가 조금 부담스럽습니다. 또 일부 서비스들은 수익성 문제로 갑자기 서비스를 중단하는 경우도 있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롭박스, 원드라이브, 구글 드라이브 등은 일부 저장공간은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사용량이 많아지면 높은 비용을 요구합니다. 물론 NAS를 구축하는데도 비용은 발생하지만 앞서 언급한 개인적인 자료에 대한 문제와 보안 문제를 고려하면 충분히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는 제품입니다.
요즘은 기업에서도 백업 스토리지 구축 시 고가의 스토리지가 아닌 NAS를 활용하고 있으며 NAS도 성능이 좋아져서 백업이 아닌 운영 시스템의 스토리지에도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인 사진, 문서, 영상 등의 모든 자료를 이곳에 저장하고 있습니다.
자료에 대한 접근은 앞서 말한 서버에서와 같이 ipTIME의 DDNS 설정과 WOL 설정을 통해 자료가 필요시 휴대폰으로 전원을 인가하고 시놀리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음악, 사진, 영상, 파일 등의 자료 저장과 시스템 백업의 용도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아래 보시는 것과 같이 평상시에는 전원이 Off 상태입니다.
HP Micro Server G7 N54L이 제품에 대해서도 블로그에 구축한 내용이 있어서 링크를 걸어 둡니다. 한 때 이 제품이 19만 원에 판매가 되기도 했는데 요즘은 30만 원 후반대에서도 잘 구하기 힘드네요. 가성비 최고의 제품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저는 현재 3TB 짜리 HDD 2개를 RAID로 구성하여 사용 중에 있으며 최대 4개의 HDD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맥북프로 레티나 13" 모델입니다.
맥북에어 11" 모델을 사용하다가 2013년도 맥북프로 레티나 모델이 출시되자마자 구입해서 사용했던 제품입니다. 애플 제품은 개별 장치를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을 함께 사용하면 더욱 그 매력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다 IT Manager로 일을 하면서 네트워크나 보안 관련 프로그램들이 맥에서 지원이 되지 않는 것들이 많아서 VMware Fusion으로 윈도 가상 머신을 사용하다가 삼성 ATIV Book 2015 Edition을 만나고 나서는 이 녀석도 아래 사진과 같이 집에서 데스크톱 용도로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제가 드론(팬텀 4 프로)을 구입하고 나서는 Final Cut Pro X를 이용해 영상 편집 작업을 하는 시간이 많아져 이 녀석의 활용도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진 아래 맥 키보드를 보시면 알겠지만 FCP를 위한 전용 키스킨으로 거의 영상편집 작업에 이용합니다.
Macbook Pro 레티나 13"ATIV Book 2015 에디션입니다.
대학시절 제 인생의 첫 노트북으로 삼성 노트북을 구입했었습니다. 이후 엄청난 실망감... 다시는 삼성 노트북을 구입할 일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아니 다짐을 했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줄곧 소니의 VAIO Z 시리즈를 이용하다가 애플의 맥북으로 갈아탔습니다.
그러다 제 눈에 띄게 되었고 어느 날 제 수중에 들어오게 된 녀석입니다. 이후로는 줄곧 제 등짝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제 백팩에 아이패드 에어와 함께 항상 같이 하는 녀석이 되어 버렸습니다.
Samsung ATIV Book 2015 Edition요즘 더 Always 모델이 인기를 구가하고 있지만 전 아직 이 제품이 좋습니다. 녀석에 대한 정보를 저의 블로그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아내가 사용하는 노트북입니다.
제가 맥으로 갈아타면서 아내는 제가 마지막으로 구입했던 Sony VAIO VPC-Z126GK 모델을 사용했습니다. 그러다 이 녀석이 집으로 들어오면서 제 인생의 마지막 VAIO를 떠나보냈습니다. 당시는 제 인생의 마지막 소니가 될 줄은 몰랐는데... 소니라는 기업의 VAIO 제품도 이제는 다시 할 수 없는 제품이 되어 버렸습니다.
사양은 훨씬 더 좋지만 저는 12" 사이즈가 딱입니다. 휴대성도 더 좋고요. 그래서 아내가 이 녀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Samsung ATIV Book 9제 인생의 마지막 VAIO에 대한 내용도 블로그에서 찾아볼 수 있네요.
아이들이 사용하는 데스크톱 컴퓨터입니다.
딱히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다만 아이들의 컴퓨터 사용시간을 관리하기 위해서 부모 계정 아래에 자식 계정으로 두 아이의 사용자 계정을 따로 생성하고 하루 중 사용 가능한 시간대와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 기능은 Microsoft의 윈도 운영체제에서 지원되는 기능입니다. 아이들의 컴퓨터 이용 습관을 바로 잡는데 좋은 기능인데 이 기능을 몰라서 활용을 못하는 사용자가 많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부모 계정도 아이들 계정도 로컬 계정이 아닌 온라인 계정으로 등록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Desktop Computer컴퓨터 이용시간제한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ipTIME 인터넷 공유기입니다.
저희 집에는 3대의 ipTIME 인터넷 공유기를 사용합니다. 이유는 각 방마다 빠른 환경의 유/무선 인터넷 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이 중 왼쪽의 첫 번째 제품(ipTIME A2004 모델)만 라우터(공유기) 기능으로 활용하고 나머지 2대는 AP모드로 사용하면서 WiFi의 음영 지역을 제거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ipTIME 공유기도 웬만한 UTM 기능을 다 포함하고 있어서 잘 이용하면 보안을 강화하면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처음 VMware Server Full로 운영할 때에는 Forti-Gate 110C UTM을 운영했었는데 서버를 거의 운영하지 않으면서 UTM도 운영하지 않고 있습니다.
ipTIME 공유기 2대면 어지간히 32평대 아파트에서는 음영지역 없이 WiFi 사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저는 Apple 제품을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5 Ghz 대역을 주로 사용하는데 문제는 5 GHz 대역이 주파수 특성상 가로막는 벽이 하나만 있어도 수신율이 떨어져서 부득이하게 공유기 3대를 이용해서 AP모드로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IP Camera입니다.
이 녀석을 이용한 비즈니스를 검토하기 위해 구입한 녀석입니다. 요즘은 우리 집 감시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시놀로지 서베일런스와 같이 연동하게 되면 실시간으로 영상이 녹화가 됩니다. 아직 초등학교 3학년, 4학년인 두 아이들이 집에 먼저 들어와 잘 있는지 확인하는 용도로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녀석들은 iPAD입니다.
왼쪽에 아이패드 에어는 제가 사용하는 녀석이고 가운데 있는 아이패드 미니 2는 팬텀 4 프로 드론을 날릴 때 모니터로 사용하는 녀석이고 오른쪽의 아이패드 미니는 아내가 사용하는 녀석입니다. 주된 목적 외에도 아이패드에 대한 활용도는 너무 높습니다. 저의 경우 전자책으로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으며 아이들은 유튜브를 보거나 학습용 앱을 위해서도 사용을 하고 아내는 또 다른 목적으로 아이패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제가 집에서 아니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IT 기기들과 환경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앞으로는 이 녀석들을 이용해서 어떻게 스마트하게 활용하는지 틈틈이 글을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잠깐 질문을 하나 던지겠습니다.
지금까지 소개한 제품 중 스마트워킹을 위해 중심이 되는 제품이 무엇일까요?
아이러니하게도 소개된 제품 중 가장 저렴한 'ipTIME 공유기'입니다. 저하고 달리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모든 기기들의 중심에는 ipTIME 공유기가 있습니다. 이 녀석을 통해서 제가 사용하는 모든 기기들이 연결이 되고 연동이 됩니다. ipTIME 공유기를 통해 허용된 범위 내에서 서비스가 가능하고 접속에 대한 통제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스마트워킹의 시작 또는 이해를 위해서는 ipTIME 공유기를 얼마나 어떻게 잘 사용하느냐가 기본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다음이 각 기기별 설정 및 소프트웨어(앱)를 어떻게 활용하느냐 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하나씩 정리를 해 나가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