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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경상 Dec 10. 2016

나만의 IP 카메라(CCTV) 활용법

VSTARCAM-100T 모델 사용기

제가 사용하는 IP 카메라(CCTV)입니다.
http://www.vstarcam.co.kr/product.php?uid=21&model=VSTARCAM-100T

제가 이 녀석을 구입한 지 벌써 1년 하고도 6개월이 되어 갑니다.

그동안 잘 활용을 하고 있으면서 사용기도 한 번 올리지 못했습니다.

처음 이 제품을 구입하게 된 계기가 있습니다.


아래 내용은 그 시절 Evernote에 IP 카메라 관련해서 기록한 글입니다.
요즘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고 있는 녀석 중 하나... IoT 기술로 인해 B2B로 제공되는 서비스가 B2C로 넘어오게 되었다. 그게 가능해진 것은 가격의 장벽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CCTV 하면 기업들이 감시 또는 보안용으로 그것도 외부 서비스를 이용하였기 때문에 높은 비용이 발생했다. 그러나 요즘은 10만 원부터 가격이 형성되어 있고,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과 카메라 제어가 가능해지고, Cloud 저장소나 NAS 등의 저장소를 통해서 유/무선 네트워크를 통해서 실시간 영상 저장이 가능해졌다. 그래서 카메라의 이름도 CCTV 카메라가 아닌 IP 카메라로 불린다. 요즘 나오는 카메라는 360도 회전 및 스피커 제공과 동작 센서까지 포함하고 있고, 카메라 모듈에 마이크로 USB 등과 같은 저장장치를 꽂을 수 있어서... 외부 침입자가 들어왔을 시 동작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카메라가 인식, 동영상을 자체 메모리에 저장하고, 침입 사실을 사용자 휴대폰으로 문자로 보내주고, 사용자는 문자를 확인 후 앱을 통해서 직접 모니터를 살펴보고 음성을 통해 경고를 할 수도 있다. 예전에 알고 있던 CCTV가 사후 조치였다면 요즘 나오는 IP 카메라는 능동적인 조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를 잘 활용한다면 서비스할 수 있는 시장이 많다.

1. 요즘은 독신자가 많다. 고로 집에 아무도 없이 텅 비어 있는 시간이 많다. 걱정이 된다.
2. 요즘은 독신자로 인해 반려 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다. 내가 직장에 나갔을 때...
    내 반려 동물은 잘 있을까? 걱정이 되고 살펴보고 싶다.
3. 요즘은 맞벌이 부부가 많다. 아이들만 집에 있을 때 아이들이 안전한지...
4. 카메라를 만들고 팔고 사는 것은 쉽다.
     그러나 단순히 카메라를 구입해서 설치만 하면 될까? 물론 능동적인 조치는 가능하다.
5. 그러나, 침입자 도둑이 카메라를 파손시키거나 저장 메모리를 훔쳐가 버린다면... 무용지물
6. 그래서, 실시간 저장이 필요한 것이다.
    문제는 개인이 실시간 저장을 위해서 컴퓨터를 24시간 가동한다.
     그리고, 저장하기 위한 세팅을 한다.
7. 이런 문제가 있기에 지역별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서비스가 필요하다.
8. 설치, 실시간 저장, 사용법 교육 등...

주업으로 하는 것에는 문제가 있겠지만 부업으로 한다면... 가능할 것 같다.


위 글은 2015년 3월 무렵 제가 처음 IP 카메라를 접하고 생각을 정리했던 글입니다.

이후 어린이집(유치원)의 아동학대 문제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었고 CCTV 설치가 의무화되면서 이 분야에 대한 시장이 성장할 것을 예상하고 먼저 제품을 사용해 보는 것이 나쁘지 않겠다는 판단하에 제품을 구입하여 설치를 하였습니다.


1년 전 당시만 해도 IP 카메라 시장이 그렇게 많이 형성되지 않았습니다.

요즘은 메이저 통신사에서 스마트 홈 서비스의 일환으로 IP 카메라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비용은 3년 약정 시 월 9천 원 정도인 것 같네요.

통신사 이용하면 설치와 세팅까지 알아서 해주는 편리함은 있지만...

내가 아는 게 없게 되어서 제품을 직접 고르는 것에서부터 설치까지 직접 합니다.

무엇보다 이 제품과 시장의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함이기도 하고 그러면서 비용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해서 당시 힘들게 고르고 선택한 제품이 VSTARCAM-100T 모델입니다.

구입 당시 이 제품이 신상품인지라 10만 원 조금 더 주고 구입한 것 같은데...

그 사이 가격이 많이 내렸네요.

에누리 최저가 검색을 해 보니 6만 원 초반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기에 무난한 제품으로 생각됩니다.


지금은 새로 나온 모델들이 더 많이 있습니다.

관련 정보는 제조사 홈페이지를 참조하셔도 되고요.


또 다른 회사 제품들도 다양하게 있어서 오히려 제품을 고르는 게 힘들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는 제가 사용하고 있는 이 제품에 대해서 간략히 활용법을 알려 드리려 합니다.


저희 집에 설치되어 있는 제품 사진입니다.

거실 안쪽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베란다, 거실, 주방, 현관까지 커버가 가능한 위치입니다.

각자의 방은 사생활이 보장되어야 하는 곳이라서...


설치는 간단합니다.

유선/무선 네트워크 모두 지원이 가능합니다.

저는 일단 반응이 느리면 참지 못하는 편이고 저희 집은 집안 모든 곳에서 유/무선이 사용 가능하도록 되어 있어서 유선으로 연결을 하였습니다.


제품의 설치는 제공된 매뉴얼을 통해서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먼저 PC에서 설정/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제작사 홈페이지에서 Eye4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한 후 프로그램을 설치합니다.

동일 네트워크에 있다면 자동으로 IP 카메라를 검색해서 찾아 줍니다.

카메라 구입 시 기본 설정된 비밀번호를 입력합니다.

최소한의 보안을 위해서는 기본 비밀번호는 즉시 변경하도록 합니다.

나중을 위해서 변경한 비밀번호를 잘 기억해 두셔야 합니다.


아래 그림은 카메라 설정/인식 후 모니터에 나타나는 화면입니다.

사업장에는 다수의 카메라를 설치하고 PC를 통해서 모든 모니터를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가정집에서 여러 개를 설치할 필요는 없겠죠?

또 카메라를 상하/좌우 회전하면서 볼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여러 개를 구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나중에 언급할 NVR 또는 시놀로지 Surveillance Station 이용한 보안 목적의 녹화를 전제로 한다면 다수의 보안이 취약한 위치에 다수의 카메라를 설치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여기서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용도로 제한해서 간략하게 내용 정리를 합니다.



디폴트 값으로 거실과 현관이 보이는 곳으로 카메라 위치를 설정합니다.

간혹 아이들이 먼저 집에 들어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카메라를 통해서 아이들이 잘 들어왔는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카메라를 보면서 확인할 수 있고 대화를 통해서 얘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화면을 클릭하면 아래 그림과 같이 카메라 위치를 조정할 수 있는 내비게이터가 나옵니다.

내비게이터를 통해 상하/좌우 patrol 또는 카메라 위치 조작, 마이크 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PC를 통해서 카메라 화면을 모니터링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단지 카메라 설정을 변경한다거나 펌웨어를 업데이트할 때를 제외하고는 거의 PC에서 카메라를 볼 일이 없습니다.


대부분은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카메라를 보게 됩니다.

먼저 필요한 앱을 설치해야겠죠?

아래 보이는 VsCam이란 앱(어플)입니다.

iOS, 안드로이드 모두 지원합니다.


앱을 실행하면...

아래와 같이 실행이 됩니다.

아래 왼쪽은 낮에 앱을 실행한 캡처 화면이고, 오른쪽은 밤에 앱을 실행한 화면입니다.

물론 처음에는 IP 카메라가 등록된 것이 없기 때문에 아무런 화면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래 화면의 붉은색 박스 부분에는 IP 카메라의 식별을 위한 고유번호가 있습니다.

보안을 위해서 삭제하고 박스로 대신하였습니다.


처음 실행하시는 분들은 카메라 등록을 위해서 '카메라 등록을 위해 여기를 클릭하세요'-> 이곳을 클릭하세요.



아래 그림과 같이 카메라를 추가할 수 있는 창으로 바뀝니다.

카메라 등록은 3가지 방법으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제일 쉬운 방법은 '검색'으로 자동으로 검색해서 등록하는 방법입니다.

검색을 위해서는 IP 카메라와 스마트폰이 동일 네트워크 내에 존재해야 합니다.

이 말인즉 IP 카메라가 설치된 네트워크의 Wi-Fi를 스마트폰이 사용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부분 가정에서는 이러한 환경으로 사용할 것입니다.


두 번째로 쉬운 방법은 'QR 코드 스캔'입니다.

QR 코드 스캔을 누르면 QR 코드를 스캔하기 위한 화면이 나옵니다.

이때에 카메라 바닥을 보시면 QR 코드가 보이는데 이 코드를 스캔해서 등록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카메라 고유번호(UID)를 직접 입력하는 방법입니다.

카메라 바닥을 보시면 16자리의 UID가 있는데 이것을 입력하시면 됩니다.


카메라 등록을 마치셨다면...

PC 환경에서 설정한 비밀번호를 입력하시면 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최소한의 보안을 위해서는 반드시 기본 비밀번호를 변경하시고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아니면 상상도 하기 싫은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카메라 등록을 마치면 휴대폰으로 아래와 같이 IP 카메라의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언제 어디에서라도 네트워크가 되는 곳이라면...


어떤 점이 편리할까요?

참고로 1년 넘게 사용하면서 있었던 경험을 토대로 좋았던 점과 불편했던 점을 정리하면...



좋은 점

맞벌이 가정이라면 대부분 아이들이 먼저 집으로 돌아옵니다. 잘 들어왔는지? 아무 일은 없는지? 궁금할 때 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급한일로 부랴부랴 짐을 챙겨 장모님 댁으로 향했습니다. 막 고속도로에 차를 올렸는데 아내가 가스레인지에 국을 올려놓고 불을 끗는지 아닌지 가물가물 하다고 합니다. 아주 중요한 상황이라 다음 IC에서 차를 돌릴까 하는 찰나에 이 녀석이 있음을 상기하고 카메라를 돌려서 확인 후 안심하고 가던 길을 갑니다.

맑은 날이라 바깥 구경을 나왔는데 갑자기 날씨가 흐려지고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나올 때 베란다 창을 열어두고 나왔는지? 닫고 나왔는지? 가물가물 하죠? 이후 상황은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명절이나 휴가 기간에 며칠간 집을 비우고 나올 때 좀 걱정이 되죠? 이 녀석을 설치하고 나서는 별 걱정이 없습니다. 수시로 확인이 가능하고 또 설정에 따라 연속적으로 녹화 또는 동작 감지에 따른 녹화가 되기 때문에 걱정이 없습니다.

혹 도둑이 카메라를 확인하고 카메라를 가져가더라도 NAS 서버에 저장된 영상이 따로 있기 때문에...



나쁜 점

거실에서 샤워하고 맨몸으로 나설 때 카메라와 눈이 마주치면 좀 찝찝합니다. 혹 누가 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실시간 녹화 기능을 활성화했을 때 내 의지와 무관하게 모든 상황이 녹화가 될 수 있다.

최근 IoT 보안 문제의 이슈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중국산 저가의 IP 카메라에서부터 소니 등의 고급형 IP 카메라까지 보안 취약점 문제가 많이 이슈되고 있습니다. 이런 기사를 보면 조금 걱정이 됩니다.


IP 카메라의 보안 문제에 관한 이슈는 아래 글을 통해 위험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위의 언급한 문제 때문에 샤워하기 전에 겉옷을 벗은 후 카메라 앞에 덮어두고 샤워하러 들어갑니다. 그리고 초기 관리자 번호와 관리자 비밀번호는 즉시 변경했습니다. 네트워크 보안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음으로 IP 카메라를 내부 고정 IP를 할당하고 카메라에 외부에서 접근할 수 있는 MAC Address를 제한을 걸어두었습니다.


대부분 IP 카메라가 Micro SD 메모리카드를 꽂을 수 있도록 되어 있고 자체적으로 녹화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도둑이 들어와서 카메라를 확인 후 카메라를 가져가 버린다면 카메라의 메모리는 아무런 의미가 없어져 버립니다. 이런 경우를 위해 NAS 또는 NVR을 이용해서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영상을 다른 곳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시놀로지 NAS를 운영 중이라 Surveillance Station와 연동을 시켜 두었습니다.

하나의 제목으로 글을 정리하다 보니 너무 길어지는 것 같습니다.

IP 카메라와 시놀로지 카메라와 연동하는 방법은 2편에 이어서 정리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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