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인터넷 환경에서 기가 인터넷 속도 측정
이디야 커피숍에 와 있습니다.
GiGA 인터넷이 대중화되었지만 전 아직 GiGA 인터넷으로 전환해서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사실 집에서 인터넷을 이용할 일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집에서 사용하는 환경은 아파트에 들어오는 KT 광랜 100 Mbps 회선을 이용합니다.
가끔 집에서 인터넷 속도를 체크해 보면 유선환경에서는 90 Mbps 이상은 나오는 것 같고, 무선 환경에서도 50 Mbps는 나오는 것 같습니다. 때문에 사용하는 데 있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남들과 달리 집에 개인 서버도 NAS 서버도 돌고 있지만 아직 외부에서 서버에 접속할 때도 느림 때문에 불편한 일은 없습니다.
커피숍에서 GiGA 인터넷을 제공하고 있어서 호기심이 발동했습니다.
과연 GiGA 인터넷의 속도는 어느 정도일까?
물론 현재 제가 사용하는 기기가 노트북이고 무선 환경이라서 진정한 속도는 측정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무선은 전파의 특성상 AP에서의 거리와 다른 주파수와의 혼선 등으로 인해 속도가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무선 인터넷의 환경부터 간략하게 확인해 봅니다.
삼성 노트북에는 설정 메뉴를 통해서 수신감도 등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신호 세기는 64% 정도입니다.
이 카페에 AP가 어디에 설치되어 있는지 모르지만 제 노트북의 배터리가 다 되어서 저는 전원을 사용할 수 있는 가장자리에 앉아 있습니다. 아무튼 현재 신호 세기가 64%라는 것을 감안하면 측정 후 최대 속도는 대충 가늠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다행히 인접한 채널은 없어서 주파수 중복으로 인한 간섭을 없을 것 같네요. 그리고 제 노트북이 지원하는 IEEE 802.11ac의 최대 속도는 866입니다. 측정하기 전에 괜한 걱정을 합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카페이서 제공하는 KT olleh_GiGA_WiFi에 접속했습니다.
이제 속도를 측정해 볼까요?
아직 GiGA 인터넷은 다운로드/업로드가 비대칭인 것 같네요.
다운로드의 평균 속도는 99.44 Mbps가 나오고 업로드의 경우 45.13 Mbps가 나오네요.
다운로드의 순간 최대 속도는 144 Mbps까지 나오네요.
확실히 우리 집 100 Mbps 광랜보다는 무선이라도 훨씬 더 빠른 속도를 제공하네요.
그래도 아직은 GiGA 회선으로 사용료 더 내면서 바꾸고 싶은 생각은 없네요.
나중에 버티고 있으면 모든 회선이 GiGA로 바뀌거나 약정 끝나고 통신사 바꾼다고 하면 서비스로 속도를 올려주지 않을까? 기대를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