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편 공야장(公冶長)
어제 피곤했던지 일찍 잠이 들어서 어제 읽지 못한 다른 책을 읽느라 오늘 아침 중요한 시간에 논어를 읽지 못했습니다. 대신 어제 읽었던 논어 제 5편 공야장(公冶長)에서 오늘의 논어 한 구절을 소개합니다. 오늘은 공야장의 15절 군자의 도에 관한 내용입니다. 공자께서 자산이라는 인물에 대해 언급하면서 그는 군자됨에 대해 네 가지의 덕목을 언급하면서 군자의 도에 대해 설명하는 내용입니다. 어제 이 부분을 읽으면서 '사람이 사는 세상은 시대를 막론하고 근본 이치는 다 통하는 것이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子謂子産,
자위자산,
공자께서 자산에 대해 말씀하시길,
The Master said of Tsze-ch’an that
有君子之道四焉,
유군자지도사언,
그는 군자의 도 네 가지를 갖추고 있었다.
he had four of the characteristics of a superior man
其行已也恭,
기행이야공,
처신에 공손하고,
in his conduct of himself, he was humble;
其事上也敬,
기사상야경,
윗사람을 섬김에는 공경스러우며,
in serving his superior, he was respectful;
其養民也惠,
기양민야혜,
백성을 먹여 살림에는 은혜롭고,
in nourishing the people, he was kind;
其事民也義.
기사민야의.
백성을 부릴 때는 의리에 맞게 하였다.
in ordering the people, he was ju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