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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하는 즐거움

미니멀 라이프가 가져다준 선물

by 황경상

미니멀 라이프를 시행 후 많은 것이 달라졌다. 이제 사용한 물건을 제자리에 두는 것은 온 가족이 습관화되어가고 있다. 자고 일어나서 이부자리는 바로 정리한다. 침대는 이부자리를 가지런히 정리하고 아이들 방과 내 작업실은 바닥에 이부자리를 깔아 두지 않는다. 이렇게 매일 실천을 생활화한 지 한 달이 되어간다. 그리고 주말에는 항상 청소기를 돌리고 물걸레질을 한다. 물론 주중에 아내가 하는 청소와 별개로 주말에는 내가 청소를 한다. 집이 깨끗해 지기는 쉽지가 않다. 그런데 한 번 깨끗하게 정리를 하고 더 이상 어리럽힘을 당할 게 없게 되면 이상하게 계속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고 싶어 진다. 때문에 지저분한 곳이 깨긋해지는 것은 어렵지만 한 번 깨끗해지만 유지하기는 쉬워진다.


이번 주말에도 청소를 실시했다. 이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이 되려나 보다. 밤에도 열기를 느껴서 봄 이불을 걷어 내고 여름 이불로 교체를 했다. 지난 일요일은 원래 드론 비행을 계획했으나 드론이 수리되어 아직 도착하지 않은 관계로 집에서 시간을 보냈다. 시간이 많은 이유로 정리할 것을 찾다가 아이들 방의 커튼을 때어 내어서 욕조에서 봄 이불과 함께 꾹꾹 눌러 밟아서 묵은 때를 제거했다.


http://gyeongsang.kr/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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