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84 - 2017년 책 52권 읽기 예순세 번째 책입니다.
세상이 빠르게 변화고 있다. 요즘과 세상에서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남보다 빨리 트렌드를 읽어야 하고, 패러다임의 전환 시기에 선도자가 되어 시장을 먼저 점유해야만 승자가 독식하는 구조에서 살아 남을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은 2010년을 기준으로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 필요한 지식을 학자의 입장에서 정리를 했다. 이 책은 2011년도에 삼성경제연구소에서 경영 관련 추천도서로 선정되면서 읽고자 했으나 당시 리디북스를 통해 요약본으로 읽고 원본을 다 읽고 싶다고 생각에 구입을 하고 지금까지 읽지 못하고 있다가 이제야 완독을 했다. 완독 후 왜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이 책을 필독서에 가까울 정도로 추천을 했는지 이해할 것 같다. 이 책은 삼성을 위한 삼성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뭐 그럴 만도 하다. 1990년대 후반 IMF의 위기와 2000년대 후반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삼성은 흔들리지 않고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탈바꿈했기 때문이다. 솔직히 대한민국에 이런 기업이 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그러나 딱 거기까지다. 지난 정부와의 스캔들만 없었다면 끝까지 좋았을 텐데 아쉬움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