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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경상 Jul 25. 2017

별주부전의 전설이 있는 곳

비토섬으로 놀러 오세요.

올해는 조금 일찍 무더위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장마기간 중에도 남부지방에는 제대로 된 비 한번 내리지 않고 고온다습한 날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휴가를 앞두고 있는 지금이 올 들어 가장 더운 시기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더욱 휴가가 기다려지는데요. 올여름 휴가 계획들은 세우셨나요? 아님 바쁜 일상을 보내느라 아직까지 휴가 계획을 세우지 못했나요? 저는 휴가 계획을 세우지 않는 것이 휴가 계획입니다. 특별한 내용이 없으면 여름휴가는 처가가 있는 양산에서 보냅니다. 가까이 살고 계신 어머니와 달리 장모님은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별로 없고, 아이들이 놀기에는 양산이 나쁘지 않습니다. 다양한 체험활동을 겸해서 방학숙제도 해결할 수 있고, 나도 편하게 커피숍에서 그동안 읽지 못했던 분야의 책을 집중해서 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아이들의 방학도 시작이 되고 다음 주는 휴가가 시작이라 지난 주말에는 시골 어머니댁에 다녀왔습니다. 다녀오면서 그냥 집으로 향하지 않고 서포를 지나칠 때 핸들을 오른쪽으로 꺾었습니다. 목적지는 비토섬입니다. 지난봄 이후로 비토섬의 별주부전 테마파크 공사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궁금했고, 무엇보다 비토섬의 이곳저곳을 빠짐없이 다닌다고 했지만 아직까지 별주부의 이야기의 토대가 되는 월등도를 가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비토섬의 동남쪽 끝자락에 있는 월등도로 향합니다. 다행히 비토교를 지날 때 갯벌이 훤히 드러다 보이는 것으로 보아 이번에는 월등도를 건널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http://gyeongsang.kr/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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