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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경상 Feb 23. 2022

거북선 타고 장군의 바다路(로)

이순신, 거북선 그리고 사천해전

오늘은 사천문화재단에서 발간한 '거북선타고 장군의 바다路(로)'라는 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직 이 책에 대해서 어떤 책이다라고 말하기 힘이 듭니다. 그래서 잠시 책을 소개하는 글을 작성하는 것을 멈추고 이 책을 읽으려 합니다. 이 책은 2021년 12월에 발간된 따끈따끈한 책입니다. 사천문화재단 제5기 서포터즈로 활동을 이어가게 되면서 사천문화재단에서 1월 위촉식 행사 때 제공된 책입니다. 그러나 바쁘다는 핑계로 아직 이 책을 읽지 못했습니다. 



사천에는 '이순신 바닷길'이 있습니다. 이 길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최초로 거북선을 이끌고 전투에 임한 사천해전을 현장을 따라 조성된 해안길입니다. 이 책 또한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이 최초로 전투에 등장한 사천해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KBS 대하사극 불멸의 이순신을 집필한 지역 출신 윤영수 작가가 저술했습니다. 작가는 사천 바다는 이순신 장군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역사의 바다’이자 사천 사람들의 삶의 애환이 녹아 있는 ‘사람의 바다’, 세계 어디 내놔도 손색없을 아름다운 풍광을 가진 ‘자연의 바다'라며, 오랫동안 지켜온 사천 바다의 자부심을 많은 분들께 알리고 자랑하고 싶었다고 저술 동기를 밝히고 있습니다.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 거북선 길 따라 장군의 바다로, 2부 거북선 띄운 바다, 3부 마침내 거북선 사천해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가 다시 그 바다, 사천바다를 찾는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이 처음 거북선을 띄운 바다.
사천해전 승전의 현장을 찾는다.
그는 역사를 보는 두 개의 눈이 있다고 믿는다.
하나는 사실(史實)로 보는 역사, 또 하나는 상상력을 통해 보는
역사가 있다고 생각한다.

- 프롤로그 中                                                                       


책을 보면서 놀랐습니다. 이 책에는 저의 손길도 녹아 있습니다. 저는 사천시 SNS 서포터즈 1기부터 7기까지 쭈욱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면서 사천 지역의 다양한 소식과 풍경을 담아 SNS와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드론과 카메라를 이용하여 사천지역의 다양한 풍경과 행사 장면을 기록하고 있는데, 책에 삽입되어 있는 일부 사진들은 저의 작품도 있었습니다. 함께 동참한 것 같아서 기뻤습니다.



책을 발간한 사천문화재단은 '이 책을 통해 독자가 이순신 장군과 사천해전의 역사적 사실뿐 아니라 사천의 아름다운 바다에서 사람들의 삶에 공감하고 역사를 만날 수 있는 순례의 바다로 다가가길 바란다'며 '사천해전의 역사적 사실을 중심으로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의 활약을 생동감 있게 다룰 뿐 아니라 현재 사천 역사·관광자원을 함께 소개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지역의 역사에 대한 교육적인 측면에서라도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이 책을 읽고 책에 소개된 장소를 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혹 이 책이 필요하신 분은 사천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지역 초·중·고등학교, 도서관 등을 중심으로 무료 배부됩니다. 책자 신청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사천문화재단 문화사업팀(055-835-6417)으로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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