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락페스티벌
사천락페스티벌이 돌아왔다.
3년 만인가?
아마 2019년 이후 3년 만인 것 같다.
반갑다. 락페여!
사천의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할 무렵 코로나로 인해 3년을 건너뛰었다.
때문인가 올해는 하룻밤 축제가 아닌 금요일과 토요일로 나뉘어 두 번의 축제가 준비되었다.
마음은 두 번 다 참석하고 싶지만, 시간이 될지 모르겠다.
첫 번째 무대는 8월 19일 금요일이다.
금요일 저녁이라 퇴근 후 참석할 수 있었다.
퇴근 후 조금 여유 있게 무대가 있는 삼천포대교공원 수상공원으로 향했다.
사전 무대 세팅은 끝이나 있었고, 락을 즐기는 이들은 좋은 자리를 찜하고 있었다.
그래도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행사에 대한 인지도는 예전 같지 않았다.
나도 자리를 찜하고 잠시 공원 주변을 거닐었다.
공연 시작 시간인 7시 30분이 다 되었다.
사회자의 무대에 오르고 2022년 사천락페스티벌이 시작되었다.
첫 무대의 주인공은 하이브로밴드였다.
두 번째 순서는 끼와 에너지로 넘쳐났던 오리엔탈쇼커스의 무대였다.
세 번째 순서는 신현희밴드가 아닌 밴드 '안녕바다'였다. 예정되었던 신현희밴드가 코로나 확진으로 출연진이 변경되었다. 누구일까? 몰랐는데, 그들의 노래를 듣고서야 익히 알고 있는 노래를 불렀던 이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들은 숨겨진 보물이었다.
그리고, 첫째 날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무대의 주인공은 몽니밴드였다. 그들은 KBS 불후의 명곡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들에게 잘 알려졌고, 강릉 락페에서 상의탈의 퍼포먼스로 최근 유튜브에서 핫한 김신의였다. 역시나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사로 잡았다.
사진으로 그 무대응 열기를 다 표현하기가 어려웠다. 영상을 올리고 싶은데 ㅠㅠ 업로드 용량 제한이 걸려있다. 유튜브에 올려서 링크를 걸어야겠다.